해외 여행 시 지카바이러스 감염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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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시 지카바이러스 감염 주의 당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8.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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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방문 남성 지카바이러스 감염

제주자치도는 28일 국내에서 열한 번째 국내 유입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중남미 및 동남아 등 해외 여행 시 모기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도는 발생국가 여행객으로 인한 추가 유입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 여행을 자제하도록 하는 한편, 발생 국가에 대한 여행계획이 있는 도민이 지켜야 할 모기 행동수칙을 당부했다.

도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를 여행할 도민들은 여행 도중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는 숙소를 이용하고, 긴팔 의류와 밝은 색 옷을 착용하며, 적절히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특히 발생국가를 여행한 도민은 입국 시 공항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검역관에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의심증상은 발진과 함께 발열, 관절통, 근육통, 눈충혈, 두통 중 1가지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등이다.

또 의료기관은 의심환자 진료 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제4군 감염병으로 지난 1월 지정, 신고가 의무화되어 있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제주도는 도민들에게 집 주변 폐타이어, 인공용기(유리병, 플라스틱 통) 등 물이 담길 수 있는 용기(모기서식처)는 뚜껑을 덮거나 제거하고 집 주변 풀은 짧게 관리하고 잡초도 제거하고, 야외 활동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보호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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