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미생물 발효비료 개발 상품화‘매출 20%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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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미생물 발효비료 개발 상품화‘매출 20%증가’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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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75백만원 정부 출연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으로 추진 지원된 상품이 매출 증가 등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하면서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원대상 기업인 자농영농조합법인(대표 : 강정숙)이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07. 6 ~ ’08. 5)을 통해 ‘LBSAR(효모균, 유산균, 광합성 세균)복합미생물 발효조성물 비료’ 제조방법을 개발, 상품화한 결과 비료의 매출이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복합미생물 발효조성물 비료는 작물의 뿌리 주변에 근권 미생물이 많아지면서 과실의 당도는 높아지고 산도는 낮아 고품질 농산물 생산수량 증대 및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적합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기술개발을 성공시킨 자농영농조합법인 이종헌 상근이사는 “병해충 감소 및 농약 사용량 감소 등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타 비료를 사용하면 퇴비 분해시 발생되는 병원성세균으로 인한 소독이 불가피하나, 유효복합미생물로 발효하면 유효균이 많아지므로 별도의 토양소독이 불필요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농영농조합법인은 'LBSAR(효모균, 유산균, 광합성 세균)복합미생물 발효조성물 비료 제조 방법’에 대하여 특허출원 중에 있으며, 농가에게는 농약사용량이 적고 하우스작물 지열상승 효과로 인한 유류비가 절약되어 노동력과 경영비 감소에 도움을 주고 있어 농가로부터 호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소기업들이 최우선 과제인 신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성장유망제품 발굴지원, 기술개발 경로연결, 기술타당성 평가 등 성공 가능한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중소기업청의 R&D지원사업 및 국가지원사업 확충에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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