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기준 초과 제주하수처리장 정상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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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기준 초과 제주하수처리장 정상화 추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9.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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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본부, 미생물 90% 복구 완료, 방류수 수질 지속 개선

 
제주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 김영진)는 제주하수처리장 운영 정상화를 위해 최근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방류된 사항과 악취 발생에 대한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상하수도본부는 하수처리장 운영 개선, 노후 시설물 개선, 처리장 확충 등 3개 분야별 개선방안을 단기, 중기, 장기별 대책을 마련한다.

또한, 하수처리 상황에 대한 중간보고를 통해 현재 하수처리 실태 등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처리장 운영에도 투명성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상하수도본부는 현재 조치를 완료한 단기 개선 사항은 처리장 운영 효율 증대를 위한 소화조 효율 개선, 운영 정상화 T/F팀 지속 운영 등 처리 공정별 7개 사항에 대한 운영 개선을 완료, 송풍기 등의 노후 시설물에 대한 교체를 신속하게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수처리의 필수 요소인 미생물에 대한 90% 복구가 이루어진 상태이며, 방류수 수질은 BOD, SS, T-N에 대하여 금년 8월과 9월 현재의 수질을 비교한 결과, BOD는 22ppm에서 19ppm으로 SS는 16ppm에서 14ppm, T-N은 30ppm에서 25ppm으로 점차 수질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상하수보본부는 최종 방류수에 대한 육안 확인 결과 8월에는 연한 회색을 띄고 있었으나, 현재는 투명한 상태로 정상 수치에 근접을 하고 있고 금년 10월 중순경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악취 발생은 지난 8월과 비교할 때 많이 저감된 상태로 10월 중순경 악취 밀폐시설이 완료되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하수처리장 근무 인력 증원(3명), T/F팀의 지속 운영, 전문가로 구성된 공정 진단팀의 수처리 운영 등 하수처리장에 대한 체계적인 운영·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하여 빠른 시일내에 하수처리장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 방류수질 악화, 악취 등으로 고통을 겪고 왔던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통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민과 지속적으로 정상화 운영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상하수도본부는 발생하수량의 증가에 대비한 처리장 확충 등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중·장기 대책을 세부적으로 수립하여 안정적인 하수처리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경주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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