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 인플루엔자 접종 첫날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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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 인플루엔자 접종 첫날 ‘북새통’”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10.10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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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건 과장, ‘동별로 지정된 날짜 접종’ 당부

 
올가을 들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주의가 요망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3가지(A형(H1N1), A형(H3N2), B형)이며, 이번 백신은 상기의 세 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보건당국은 올해도 독감이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 독감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예방접종은 1회만 맞으면 6개월간은 지속되며, 백신은 일반 병원의 약보다 효과가 덜한 것은 아니다.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백신들은 식품의약안전처의 검정을 마친 안전한 백신이며, 근육 및 어깨나 앞 허벅지 바깥부위에 맞아야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제주보건소는 올해 만 65세이상(1951년 전체포함)어르신들은 동에 지정 병.의원에서 인플루엔자(독감)무료 예방접종을 안내하고 있으며, 보건소는 만 60세 이상이다.

제주보건소는 매년 반복되는 어르신들이 예방접종 불편을 해소키 위해 민간의료기관(96개소)에 위탁, 언제 어디서나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만 65세 이상 제주도민은 지난 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동네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제주보건소는 11월말일 까지다.

특히 국가에서는 접종 초기에 의료기관 쏠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연령별 무료접종 시작일은 구분하여 시행하고 있어 타 지역인 대상자는 반드시 연령별 접종일자를 확인해야 한다. 만 75세 이상은 10월4일부터, 만 65세~74세 이상은 10일부터다.

보건소는 오늘(10일)부터 백신 소진시 까지 만60세 이상 성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입소자, 등록장애인 등에게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인플루엔자의 경우 노년층이 감염되면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이 급속히 악화될 수 있고, 심각한 인플루엔자 합병증으로 노년층의 입원율과 사망률을 높이는 주원인이다.

 
이날 제주보건소에는 아침부터 예방접종을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설 정도이며, 오후 3시 현재 1383명이 예방접종을 마쳤다.

접종대상자는 본인확인을 위해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또한 접종대상자가 한꺼번에 몰려 생기는 안전사고 및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지정된 동별 일정에 보건소를 방문하여 접종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동별 예방접종 일자는 ▲일도1동, 이도1동 10월 10일 ▲일도2동 11일 ▲이도2동 12일 ▲삼도동 13일 ▲오라동 14일 ▲건입동 17일 ▲용담동 18일 ▲아라동 19일 ▲화북동 20일 ▲삼양동, 봉개동 21일이다.

또 노형보건지소에서는 ▲노형동 10월 10일 ▲연동 11일 ▲외도동 12일 ▲이호동 13일 ▲도두동 14일이다.

김태건 제주보건소 보건행정과장
김태건 제주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 10~11월 사이 본인의 건강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단골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편한 시간에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약자 및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 폐렴, 울혈성 심부전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사전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필수”라며, 특히 “예방접종 혼잡예상으로 동별로 지정된 날짜에 접종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병.의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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