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장, 직원들 ‘뺑뺑이’ 그만 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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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장, 직원들 ‘뺑뺑이’ 그만 돌려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10.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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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남 의원, ‘직원들 덜 고생시키고 노력해야’

안창남 의원
고경실 제주시장이 직원들을 혹사시키고 있다는 얘기가 도의회 도마에 올랐다.

제주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27일 제주시 청정환경국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창남 의원(삼양.봉개.아라동, 더불어민주당)은 “시장님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며 “직원들 덜 고생시키면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 의원은 또 “제주시 인구가 약 40만대 유지하다가 50만 육박하고 있는데 정책이 달라진 게 하나다 없다”며 “40만에서 50만으로, 관광객을 600만에서 1400만. 엄청나게 불었음에도 제주시의 정책은 제가 시의원할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문제는 교통이다. 차량은 급증하고 주차장은 그대로고...노형. 연동 갈 때마다 이런 동네에서 어떻게 사나하고 느낀다”며 “어떻게 보면 삼양에 사는 게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 문제 해결 없이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있을 수 없다. 차가 막히고 매연문제에 주차문제...그래서 싸우고. 이 부분의 정책 없나?”라며 또한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1300만 관광객 시대에 삼영교통 한대만 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또 “도시계획이라던가. 간부공무원들이 일을 찾아내서 예산을 달라고 해야 한다. 정책적 개발. 변화에 맞춰 예산은 오게 돼있다”면서 “인구 40만대 1조 가까이 됐는데 50만 됐는데도 1조다. 이건 특별도 폐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4개 시군별로 중앙예산 확보했으면 지금보다 더했을 거다. 특별도 하다 보니 예산확보가 안 된다. 이건 문제가 있다”면서 “제주시장님이 경험을 토대로 제주시의 문제 진단하고 한 번에 되지 않겠지만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무원들이 시장님 때문에 고생한다는 얘기가 들린만”면서 “덜 고생시키면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고경실 시장이 조급행정으로 일개 주무관 업무역할까지 하다 보니 직원들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의원이 알 정도면 얼마나 직원들을 혹사시키고 있느냐는 지적으로 ‘고 주무관’”이라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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