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입도객 증가,쓰레기.교통문제는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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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입도객 증가,쓰레기.교통문제는 외면”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10.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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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의원, ‘시설보강과 인력충원 제주시가 외면’지적

깅경학 의원

섬속의 섬 우도가 입도객 증가로 인한 쓰레기와 교통문제로 우도다움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27일 제주시 청정환경국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경학 의원(구좌읍. 더불어민주당)은 “우도 입도객이 가파른 상승으로 작년에 200만 명이 돌파했고 올해 250만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입도객 증가로 교통과 쓰레기 문제로 우도가 우도다움을 잃어간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시장님도 현장 다녀오고 심각성 인식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고 대책도 강구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한편으로 보면 지금까지 방치한 것에 대해 회의라 든가, 꾸준하게 우도에서는 시설보강과 인력충원을 요구해 왔지만, 시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환경정비 인부들을 배려해달라고 요구했고, 저도 요구했고 시설문제도 그렇다. 안타까운 것은 도립공원 특별회계가 있다”면서 “제주도내 5곳의 도립공원 있는데, 거기 세입예산 27억6000만 원 정도다. 제주시가 22억이고 서귀포가 5억2400정도로 잡혀있는데, 세출예산은 제주시가 13억8000, 서귀포가 13억9000이다. 우도에서 나오는 세입이 우도에 필요한 관광객 쓰레기 차량 관련 세원으로 채워지지 못하고 서귀포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주시는 제주도가 관리하니까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해온 거 아닌가. 이건 또 관련조례를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해당도립공원 수입은 거기서 쓰도록 돼있다. 엄연한 조례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수차례 지적해 왔던 사항인데 우선은 세입이 있기 때문에 이걸 우도 지역주민들이 대안을 갖고 요구하는 건 반영해 달라”면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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