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도내 미술전까지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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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도내 미술전까지 여파(?)..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6.11.0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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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제주시민회관 제주국제아트페어 현장 가 보니..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일까.
날씨탓일까.

주민들이 공들여 마련한 문화예술사업에 관람객이 많이 찾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시 이도일동(동장 강창훈)은 지난 10월28일부터 오는 11월6일까지 제주시민회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16제주국제아트페어를 진행하고 있다.

 

작품도 훨씬 많아졌고 설치미술 등 볼거리를 많이 전시해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당초 기대했던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다고 울상이다.

2일 찾아 본 이곳 전시공간에는 화려한 작품들이 아주 예쁘게 잘 전시돼 있고 볼거리도 많이 준비돼 있어 큰 기대감을 가질만 했지만 기대보다 못한 시민들의 무관심에 주최측은 실망감을 금치 못하고 있는 것,

이는 갑자기 찾아온 추위와 함께 최근 어수선한 국내정치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강창훈 제주시 이도일동장

강창훈 동장은 “지난 해에 비해 그림의 수준도 더 높아졌고 작품수도 많다”고 말하고 특히 “요즘 관심사로 떠오른 쓰레기로 설치미술을 전시하는 등 정크아트와 체험공간 등도 많이 전시돼 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미술을 감상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를 만들어 볼 것”을 권유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매해 질적 양적으로 좋아지고 있어 이런 기회를 통해 제주문화가 향상되고, 이런 전시를 통해 제주의 문화수준을 높였으면 한다”는 바램도 밝혔다.

이어 강 동장은 “그림 한점을 보면서도 행복한 시간이 되고 이런 예술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기회가 된다면 더 없는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남은 기간 많은 분들이 찾아주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제주시 이도일동이 주최하고 제주국제아트페어 운영위원회가 진행하는 제주국제아트페어는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의 일환으로 제주를 문화예술이 살아숨쉬는 섬으로 만들고자 시작됐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도.내외 29명의 작가와 미국 폴란드 일본 중국 등 13국에서 23명의 잒가가 2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시민회관 2층에는 66세의 나이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창작열을 불태웠던 고 한명섭 화백의 특별전도 마련,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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