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개발, 제주7대경관 선정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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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개발, 제주7대경관 선정 ‘무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11.11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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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자동차·외국인범죄’ 三多島 제주도 문제
원희룡 제주지사 취임 이후 난개발 ‘몸살’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5주년기념세미나에 참석, 정운찬 전 총리, 부만근 명예회장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제주자치도가 세계 440곳이 경쟁해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의 근본적인 경쟁력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도가 어렵사리 7대자연경관을 이뤘지만 원희룡 제주지사 취임 이후 쓰레기·자동차·외국인 범죄의 ‘三多島’라는 불명예를 얻고 있다.

제주는 여자, 돌, 바람이 많은 섬 삼다도가 원희룡 제주지사 취임 이후 쓰레기·자동차·외국인 범죄가 많은 삼다도로 변질돼 가고 있다는 것.

이는 제주도가 가파른 난개발을 통해 양적성장에만 집중한 결과 부동산 폭등, 자동차와 쓰레기 증가 등 환경문제와 사회적인 문제 부작용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제주자치도로부터 제출받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의 올해 자동차 등록 대수 연평균증가율은 11.9%로 전국평균(3.2%)의 4배나 증가했다.

또 제주 일일 쓰레기 처리용량은 675t인데 반해 올 7월 기준 쓰레기 발생량은 976.2t으로 처리용량을 초과해 정화기능을 상실하면서 지난해 200일 넘게 기준치 이상의 하수를 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도를 방문한 외국인 범죄 비율도 크게 늘어나 올해 8월말 현재 외국인 범죄 건수는 397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54.5%나 증가 했다.

황희 의원은 “제주도가 양적성장만을 추구하면서 범죄, 교통, 환경, 주거 등에 대한 각종 사회문제가 오히려 더욱 심화 되고 있다”며, “특히 세계 440곳이 경쟁해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의 근본적인 경쟁력이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김 모 씨는 제주도청 홈페이지 ‘제주도에 바란다’에 “돈에 의해 세상이 좌지우지되는 경우만 있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제발 좀 보여 달라”면서 “중국 자본이 제주 땅에 도움이 돼서 장려하는 것이겠지만... 대한민국 국민을 우선시하고 제주도민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시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 모 씨는 “벌어들이는 돈이 조금 줄어들더라도 정부로부터 우리가 보호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도와 달라”면서 “이렇게 구걸해서까지 안전해야 하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김 모 씨는 “제주도에 정착한지 7~8년이 되고 있다”며 “그 사이 제주도가 많이 변했다면 중국인 관광객 및 상주중국인의 수가 늘었다는 사실도 그 변화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 모 씨는 “그런데 중국인이 시답잖은 이유로 한국인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살인을 저지르는 등 천인공노 할 일도 함께 늘고 있다”며 “중국인은 한국 땅을 무엇이라 생각하는 건가요. 중국인은 한국인을 무엇이라 여기는 것이냐”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저는 모든 중국인을 그런 무례하고 폭력적인 사람으로 보고 싶지 않다”면서 “어떻게 해야만 제가 편견의 눈으로 그들을 대하는 걸 끝낼 수 있을까. 제 생활 반경에도 중국인들이 정말 많다”고 지적했다.

김 모 씨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항상 북적이는 화장품 면세점이 있고 마트에 가면 상주중국인들이 생활용품을 사고 있다”며 “조금만 걸어서 제원으로 나가면 여기가 중국인지 한국인이 헷갈릴 정도”라고 토로했다.

그는 “저는 그들 사이를 지나갈 때 내가 마음에 안 든다고 폭력을 휘두르거나 흉기를 휘두를까봐 겁에 질려 지나가야 하느냐”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중국인의 폭력살인 사태가 예전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제주도민들은 (도청홈페이지)에 글을 남긴다. 최근의 민원 글 몇 개를 읽었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한결 같다”며 “비상대책을 세우는 중이다. 관련 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젠 더 이상 그런 과정을 알고 싶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모 씨는 “이젠 어떤 결론을 도출했는지 알려 달라. 중국인이 존재하는 모든 상황에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 모르는 사건사고를 대비하여 경찰을 배치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한국인이 한국 땅에서 중국인을 무서워하면서 몸 사릴 수도 없는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이어 “문제는 중국 정부와 한국에 넘어오는 중국인이 문제다. 그들이 각성하지 않으면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중국인 범죄자에 대한 패널티를 중국인에게 직접적으로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상 했던 일을 제대로 처리하면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거기에 패널티를 추가해야, 중국인에게 직접적인 책임을 지게 해야 그들의 잘못된 행동들은 줄어 들것”이라며 “법 쪽으로 무지한 지라 무엇이 적절한 페널티인지 알 수 없지만 그들에게 직접적인 페널티를 부과해야 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 나라에서 내가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게 지금이 21세기인지 일제강점긴지 모르겠다”며 “제주에 들어오는 중국인에 대한 직접적인 페널티를 부과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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