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상태바
제주 제2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12.01 2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비 4조8700억원 증액 책정...2025년 개항 목표

제주자치도는 기재부의 의뢰를 받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1월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비용대비편익(BC)이 1.23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에선 제주 제2공항 건설에 필요한 총 사업비도 제시됐다. 조사를 수행한 KDI는 총 사업비를 4조8773억원으로 판단했다. 이는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당초 계획한 사업비 4조 890억원보다 7853억원 늘어났다.

공사비는 3조3764억원, 시설부대경비가 2232억원으로 제시돼 국토부가 예상했던 금액보다 각각 392억원과 460억원이 늘었다.

또 용지보상비는 당초보다 250억원 늘어난 824억원으로 책정됐고, 예비비 442억원과 장비 및 차량구입비 69억원은 새로운 사업비로 제시됐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제2공항 건설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18년부터 2년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벌인다. 국토교통부는 공항 부지에 포함된 용지 보상 작업을 마치는 2020년쯤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개항 시기는 2025년이다.

한편 제2공항 건설 예정지는 서귀포시 성산읍 일원 49만5000㎡로 정부는 이 곳에 한해 2500만명의 여객 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활주로 1본과 계류장, 터미널 등을 갖춘 새로운 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