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아리랑 TV를 통해서 오는 4일 오전 6시 30분, 오후 7시 30분 2회에 거쳐 30분간 방영되며 추후 추가 편성되어 방영할 예정이다.
이번 유네스코3관왕 제주 해외 다큐멘터리 제작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재)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에 의뢰해 올 5월부터 장장 6개월간의 촬영 및 편집을 거쳐 이루어졌다.
다큐멘터리에서는 평소에 보전 차원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 았던 당처물동굴과 용천동굴 내부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 되며, 신비의 호수인 용천호수를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현재 일부분에 한해 공개되어 있는 만장굴 발견 일화인 故부종 휴선생과 꼬마 탐험대가 함께했던 발견 당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또 제주의 상징인 한라산 백록담을 비롯해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영 실 및 한라산의 절경을 입체적으로 담아내어 색다른 모습의 한라 산을 엿 볼 수 있고, 수월봉, 용머리해안 등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는 지질학 박사의 생 생한 설명과 생물권보전지역인 효돈천은 생태관광 전문가와 함께 제주도의 숨겨진 매력을 깊숙이 파헤친다.
특히 외국인으로서 처음으로 한라산을 탐방한 독일인 겐테, 오 름나그네 故김종철, 만장굴을 처음 발견한 故부종휴선생과 꼬마탐험대 등 제주의 선각자들에 대해서도 소개된다.
김홍두 세계유산본부장은 “기존 다큐멘터리의 딱딱한 형식이 아닌, 외국인이 직접 탐방하고 느낀 제주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보여주는 로드 다큐멘터리라는 점이 전 세계인의 제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