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해상서 예인선 침몰...승선원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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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 해상서 예인선 침몰...승선원 2명 숨져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12.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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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예인선이 침몰하면서 탑승하고 있던 승선원 2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1분께 비양도 서쪽 2.4km 해상에서 부산선적 29톤급 예인선 K호가 침몰했다.

당시 K호에는 선장 김모씨(71.부산)와 선원 유모씨(73.부산)가 탑승하고 있었으며, 김씨와 유씨는 인근에 있던 선박과 해경 헬기에 의해 각각 구조됐다.

이들은 구조된 뒤 119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에 따르면 K호는 이날 오전 1시10분께 한림항에서 출항해 항해를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경은 승선원들이 모두 숨짐에 따라 K호가 인양되면 사고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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