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폐기물처리를 위한 UP Cycling 산업 육성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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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폐기물처리를 위한 UP Cycling 산업 육성 절실하다.
  • 나의웅
  • 승인 2016.12.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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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웅 서귀포시 녹색환경과

나의웅 서귀포시 녹색환경과
매일 가정, 호텔, 건설사업장, 각종사업장 등에서 배출되는 폐기물로 인하여 매립장의 만적을 앞당기고 있고, 소각장 및 재활용 자동선별 선별장, 음식물 자원화시설 등에서는 과부하로 인하여 처리를 제때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주시는 50%, 서귀포시는 단계적으로 3, 5, 7%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요일별로 재활용 쓰레기 배출이 시범 운영 되었고, 시작되자 마자 시민 불편사항을 언론 등을 통해 빗발처럼 다양하게 쏟아졌다.

시민 불편의 대부분은 집에다가 재활용쓰레기를 일정기간 보관하여 요일별로 매일 배출해야 하는 점이다. 이렇게 하면 쓰레기가 줄어 들지 않을까? 생각될 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가 생각하기로는 요일별로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하는 것은 줄이기 보다는 그간 각종쓰레기로 인한 클린하우스 넘침 현상 방지, 품목별로 분리하고 안정적으로 처리 하여 매립량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요일별로 배출된 대부분의 재활용쓰레기는 선별하여 육지부로 이송될 것인데, 올해는 우리나라 경제가 저유가, 경기침체, 선박업 붕괴등으로 육지부에서 조차도 재활용쓰레기 단가 하락으로 수거업자, 고물상 및 재활용 업체 등이 수거 및 처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실태로 내년에는 더욱 더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 또한, 시민 등이 적정 분리 배출하여 반입된 재활용쓰레기를

자원순환센터에서 선별하더라도 제때 처리하지 못해 매립장 등에 산
더미를 만들어 2차환경 오염을 가중 시킬 수 있기에 업사이클링 업
체 등의 육성이 절실히 필요하다.
※ 업사이클링 : 리사이클링을 넘어 버려지는 각종 가구류, 타이어, 의류, 병류, 1회용컵 등을 창의력과 디자인을 가미하여 완전히 새롭고도 높은 가치를 가진 새로운 제품으로 탈바꿈 되는 것을 의미함.

우리나라의 업사이클링 산업시장규모는 2007년 5억, 지난해 100억,
2016년도는 150억으로 전망되고 있고,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
하고 있는데 우리도에서는 전무후무한 실정이다.

우리가 좋아하는 스포츠 중의 하나인 프로야구 경기에서 선수들이

입고 있는 유니폼은 페트병으로 만든 것으로 오르그닷 업체는 패트
병을 활용하여 가방이나 각종 유니폼 등 의류를 생산하고, 터치 포굿
업체는 폐현수막 등을 가방이나 우산으로 제품을 만드는 업체로 둘
다 업사이클링업체 이자 사회적 기업 이다.

우리가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도
업사이클링 운동 등 확대, 우리도가 추구하는 폐기물 제로화, 자원
순환사회를 위해서도 업사이클링 업체 등의 육성이 필연적이 아닐까!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인 장기 플랜을 가지고 한계단 한계단 나아가 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

쓰레기 줄이기! 메아리로 끝나서는 안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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