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경남 김해 및 전남 보성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검출되고 현재 발생중인 고병원성 AI 대부분이 철새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철새도래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해빙기를 맞아 주요 야생조류 서식지 철새도래지에 야생조류가 다수 출현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한 시점으로 가금사육농가에서는 농장에 그물망을 설치(보수)하여 철새가 농장 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단속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리고 농장주 등 가금농장 종사자는 외출 후 전신소독을 실시하고,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문을 금지하고, 철새가 있는 경작지에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

제주도는 읍·면 소독차량을 동원 철새도래지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방역강화를 위하여 매주 2회 제주방어사령부 제독차량을 동원하여 철새도래지 4개소(구좌 하도, 애월 수산, 한경 용수, 성산 오조)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