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탐방 5개 코스 분산,만족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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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탐방 5개 코스 분산,만족도 높인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1.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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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국립공원 보호 관리 170억 투입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세계유일의 국제4대 보호지역 한라산국립공원에 걸맞은 보호 관리를 추진하기 위해 올해 170억 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한라산 보전가치 증진에 30억여 원을 투자,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한 발판을 마련, 생물다양성유지를 위해 고지대생태복원 및 훼손지 복구 방안과 고지대 취약 지표식물 종에 대한 식생복원을 추진하여 건강한 생태계를 회복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한라산 800고지 이하 소나무는 예방나무주사를 전량 실시, 선제적인 방제를 통한 청정 소나무림을 유지함은 물론, 국내 최초로 사유지 없는 국립공원을 만들기 위해 2016년까지 사유지 316천㎡를 매입하였고 올해에도 사유지를 매입해 2026년까지 명실상부한 국립공원이 조성된다.

또한 제주 환경자산 가치극대화 및 글로버를 위한 ‘워킹그룹’ 운영결과로 한라산가치보전과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행정 권고된 바 있는 한라산입장료 징수방안과 예약제 실시 방안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과 공청회를 통해 도내 공론화 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청정과 공존의 한라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71억여 원을 투자, 탐방객 인식이 자리 잡을 때까지 홍보 및 계도를 강화하여 음식물쓰레기로 피해를 볼 수 있는 야생 동․식물 생태계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쓰레기 줄이기 정책에 적극 동참하여 배낭무게 줄이기 운동을 강력 추진하는 등 쾌적한 산행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고지대화장실 악취, 해충발생 등의 원인 될 우려가 있어 시스템관리의 현대화와 위탁관리추진으로 가장 깨끗한 화장실 문화를 선도함은 물론, 노후화된 오수처리시설 5개소에 39 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오염원 없는 청정 한라산을 만들어 나가고, 최상류 생수원인 한라산 먹는 물역학 조사를 실시, 탐방객이 가장 깨끗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 올바른 탐방문화의식을 만들어 가기 위해 55억여원을 투자, 응급구조요원(10명)을 조기배치하고 고지대 간이진료소 상시운영과 응급장비의 현대화를 통해 사망사고 없는 국립공원에 도전하며, 무단출입, 불법도채 등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기 위해 대대적인 추적단속 및 계도하고, 1994년도부터 출입통제 되었던 남벽탐방로 탐방로 복원 공사를 추진해 정상탐방 욕구를 해소하고, 성판악탐방로로 집중되었던 탐방로를 5개 코스로 가능하게 하여 탐방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분산을 추진한다.

또한 영실하천복구, 탐방로위험수목정비, 훼손탐방로정비사업, 안전시설 정비, 태풍피해복구 등을 조기에 마무리하여 불편이 없는 탐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기재부, 환경부, 문화재청 등 중앙부처 및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공동 협력관계를 추진함은 물론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추진하는 30, 50정책과 함께하는 한라산국립공원 천년대계 추진 등 공동협력을 추진하여 탐방문화를 개선해 나간다.

또 탐방객이 원하는 서비스분야에 14억여 원을 투자, 산악프로그램 확대, 산악박물관 시설확충 등을 실시, 관음사지구에 있는 한라산산악박물관 활성화를 도모하고, 찾아가는 국립공원 탐방서비스를 제공하고 등산약자(장애우, 노인, 문화가정 등)를 위한 특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간접체험, 자연학습 체험기회를 확대하여 탐방서비스 강화해 나간다.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검토하여, 장기적인 플랜을 만들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하여 국제 4대 보호지역으로 선정된 한라산이 인류공동유산으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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