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읍1리마을회, 소규모 학교 살리기 다가구주택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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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읍1리마을회, 소규모 학교 살리기 다가구주택 준공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2.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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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읍1리마을회(이장 강희팔)는 지난 8일 소규모 학교 살리기 공동주택인 ‘성읍1리복지타운 다가구주택’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성읍1리 소규모 학교 살리기 공동주택 건립사업은 학생 수 감소로 통폐합 위기에 놓인 학교를 살리고자 2014년 8월 학교살리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들의 자구 노력과 행정의 지원으로 마을 내 임대용 주택을 건립한 사업이다.

이 공동주택은 지역주민, 성읍초 총동문회 등 마을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3억3천3백만원과 서귀포시 예산 등 총 8억3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동, 8세대, 연면적 511㎡규모로 지난 12월에 완공했다.

공동주택 준공에 앞서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전가구(8가구)가 임대완료 되어 오는 2월말까지 입주 완료할 예정이며, 입주가 완료될 경우 성읍초등학교에 총 12명의 학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성읍초는 1937년 개교이래 74회 총 2,04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나 2015년에는 총학생수 54명으로 줄어드는 등 학교 통폐합의 위기에 직면하였던 성읍초등학교는, 강희팔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 주민들의 절실한 노력의 결과 올해에는 70여명 선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소규모 학교 통학구역 마을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방과 후 특화프로그램 지원 등’ 소규모 학교 희망 만들기 사업에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모두가 아이들의 선생님으로서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이 사업을 지난 2012년부터 빈집정비 71개소 5억1100만원, 공동주택 6개동 35세대 13억6천만원,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총 160여명의 초등학생을 유입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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