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들꽃]소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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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들꽃]소황금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7.02.2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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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소황금

 

 

오름에서 간간히 보이던 식물이 사라졌다.

그래서 회원들이 복원작업을 한 식물이다.


제주에서 발견된 제주특산식물이다.
오름에 복원작업을 했는데도 만나기가 어려운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이다.
제주도 오름에서 2004년 발견되어 보고가 된 식물이다.


소황금이다.
소황금은 꿀풀과 골무속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중국에서는 황금에 비해서 식물체가 작은 종이라고 하여 소황금(小黃芩)이라고 불리우는데 이를 그대로 옮겨서 이름으로 불리 운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달리는데 가지 끝에 모여서 총상꽃차례를 이루고 8~9월에 핀다.
꽃부리는 자주색이고 수술은 4개중 2개가 더 길다.


꽃받침은 둥근모양이고 앞쪽으로 불룩 튀어나 있다.
잎은 아래쪽에 밀집되어 있고 위부분의 잎은 마주나기를 하며 계란모양인 피침형이다.


잎자루의 길이는 짧고 줄기 윗부분에서는 길쭉한 형태인 잎이 나오는데 잎은 약간 안쪽으로 말리고 있다.
줄기 아래쪽에는 뿌리모양의 줄기가 옆으로 비스듬하게 자라고 있는데 이 줄기에는 짧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키는 30cm정도 자란다.
열매는 둥글고 꽃받침 안에 들어 있으며 씨앗도 둥글다.

 

※ 소황금과 황금의 구별법


줄기는 소황금이 옆으로 비스듬히 30cm정도 자라지만 황금은 곧게 자라며 1m이상 자란다.
잎은 소황금은 계란모양 피침형이고 황금은 피침형이다.


※ 소황금을 다른 지역으로 옮겨 심으면 식물체가 크게 자라는 점에서 황금과 다른 종인지를 구분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 황금(黃芩)은 뿌리가 노란색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입술을 깨문 소황금
무엇이 그리 그리운가요.
붉은 입술이
퍼렇게 되어가고 있네요.

(이하 생략)


[유유님의 시를 옮겨 실었습니다.]

 

소황금은 제주도의 오름에서 발견된 식물이다.
병풍초라는 중국식 명칭이 있으며 황금과 유사하다.

황금은 산지의 풀밭에서 자라는데 약제나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소황금을 증식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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