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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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2.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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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체제에 돌입한다.

아시아의 미래 비전 공유(Sharing a Common Vision for Asia’s Future)”를 대주제로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주도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외교부, JDC, 한중일협력사무국 등 30여개 기관이 참여하게 되며, 70여개국 5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럼 첫째 날인 5월 31일에는 ‘청년들이 말하는 평화 번영’을 주제로 하는 중앙일보 세션 등 20여개 동시세션과 오프닝공연, 6월 1일은 개회식 및 세계지도자세션과 동시세션 20여개, 마지막날인 6월 2일에는 글로벌 CEO 특별세션과 동시세션 등이 열린다.

6월 1일에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고 미국 부통령을 지낸 엘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이 세계지도자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고어 전 부통령은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였고, 현재도 환경운동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환경과 평화의 아이콘으로써 이번 제주 첫 방문은 상징성이 있다.

또 몽골 초대 대통령인 오치르바트의 참석이 확정 되었고,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Airbnb) 최고경영자와 장 뱅상 플라세 프랑스 국가개혁담당장관 등도 특별세션 연사로 초청 중이며, 탈북자도 초청하여 한반도 평화와 북한인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친환경에너지, 문화, 도시디자인 등 제주 미래가치를 확대하기 위한 제주도 세션 14개도 구성하고 있다.

도는 제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오는 3월부터는 국내외 언론홍보 및 옥외광고 설치, 환경정비, 안전점검 등을 위하여 행정지원TF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주도 김현민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평화포럼으로서의 차별화를 위하여 제주포럼의 평화관련 의제 비중을 50%로 유지하고 아세안 50주년과 트럼프 정부 출범 등 주요 국제 정세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진다. 또한 유명인사가 연사로 참여하는 주요 세션에 대해서는 TV로 중계방송 계획도 마련하는 등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포럼으로 거듭 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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