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펴기운동의 비만탈출법 1탄- <복부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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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펴기운동의 비만탈출법 1탄- <복부비만>
  • 이범
  • 승인 2017.03.10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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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나온 사람치고 허리가 굽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몸펴기운동으로 보는 비만탈출법 1탄- <복부비만>/|이범의 몸펴기칼럼

 

 

청소년들의 비만이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성인들도 ‘비만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의학에서는 아직 비만이 영양과다에 운동부족, 즉 섭취한 에너지보다 내보내는 에너지가 적기 때문에 생긴다는 정도 외에는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비만을 유전으로 보기도 합니다.

비만이 유전이라면 해결책도 없게 됩니다.

그러나 비만은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절대로 유전되는 것이 아니므로 분명한 해결책이 있습니다.

운동부족이 비만의 한 원인이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요즘 많은 청소년들이 여가시간의 대부분을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 채팅을 하며 보내기 때문에 예전의 청소년들보다 운동량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경우 현대의학의 처방에 의하면 운동을 통해 칼로리를 소모하면 살을 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단지 섭취한 칼로리에 비해 소비한 칼로리가 적어 비만이 생긴다면 덜 먹고 운동 많이 하면 빠질 텐데, 다이어트를 해 본 사람은 누구나 알겠지만 생각처럼 쉽게 살이 빠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해서 살을 빼 봐야 요요현상 때문에 금방 다시 살이 쪄 다이어트하기 전보다 더 뚱뚱해집니다.

그리고 집중적으로 운동을 하면 살을 어느 정도 뺄 수 있지만, 운동해서 빠진 살은 운동을 중지하면 곧 다시 원상태로 찝니다.

 

몸펴기운동에서는 현대의학과는 다른 방식으로 비만을 봅니다.

왜 어떤 사람은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또 어떤 사람은 적게 먹어도 살이 찌는지 원인을 알아야 합니다.

전자의 경우는 먹은 영양분을 운동과 상관없이 너무 많이 배출해 내기 때문이고, 후자의 경우는 역시 운동과 상관없이 배출해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먹은 만큼 쌓인다고 보는 현대의학은 인간을 생명체가 아니라 기계로 보기 때문에 살이 찌고 빠지는 원리를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기계는 자기 복원력이 없습니다.

사람이 만든 기계는 고장 나면 사람이 고쳐 주어야 합니다.

사람이 고쳐 주지 않으면 기계는 스스로 돌아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기계가 아니라 생명체입니다.

어디가 잘못되면 스스로 고칩니다.

스스로 고치는 것이 생명체입니다.

예컨대 뼈가 금이 가거나 부러져도 스스로 복원합니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물을 마셔서 스스로 부족한 수분을 채웁니다.

인간은 스스로 살아갈 수 있게 돼 있는 생명체인 것입니다.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것은 인간이 기계가 아니라 생명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허리가 뒤로 많이 굽어 있습니다.

그러면 배가 앞으로 꺾여 소장이 눌려 굳게 되는데, 그러면 아무리 많이 먹어도 소장이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대변으로 배출해 버리게 됩니다.

운동하지 않고도 에너지를 배출해 버리는 것입니다.

이런 것이 생명체의 현상입니다.

 

허리가 굽으면 상체의 무게를 받기 위해 배에 살을 찌웁니다.

비만 증세 중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이 복부비만입니다.

 

사무직의 경우 대학교 졸업하고 취직해서 몇 년 일하고 나면 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배는 더 나옵니다.

운동 안 해서 배가 나온다고 생각해서 운동을 열심히 하면 나오던 배가 조금은 들어가는 것 같고 몸무게도 좀 빠지기는 합니다.

그러나 하던 운동을 중지하면 배는 다시 나오고 몸무게는 다시 운동하기 전으로 돌아갑니다.

사무직이 운동이 부족해서 살이 찐다면,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은 어떻습니까?

사무직 화이트칼라만 배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육체노동을 하는 블루칼라 역시 배가 나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는 사장님은 배가 나오고 근로자는 삐쩍 마른 것으로 묘사됐는데, 요즘은 이런 묘사가 틀린 것이 됐습니다.

사장님은 늘씬하고 근로자는 배가 나와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인 경향은 그렇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근로자들은 싼 돼지고기만 먹고 사장님은 비싼 채소와 해물만 먹어서 그런 것일까요?

아닙니다.

그 비밀은 허리에 있습니다.

배가 나온 사람치고 허리가 굽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허리가 굽어서 배가 나오는 것입니다.

한번 배가 나오지 않은 사람을 보십시오.

허리가 S라인을 하고 있는 사람은 절대로 배가 나오지 않습니다.

허리가 굽은 사람 중에서도 너무 심하게 굽어 허리가 뒤로 넘어가 있는 사람은 배가 나오지 않습니다.

배가 눌리기 때문입니다.

허리가 S의 밑부분처럼 만곡을 긋지 않고 1자가 돼 있는 사람의 배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 중에서도 엉덩이가 앞으로 빠지면서 가슴이 뒤로 넘어가 있는 사람의 배가 더 나옵니다.

1자 허리에 상체가 뒤로 더 넘어가 있는 사람일수록 배가 더 나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원래 상체의 무게는 요추가 받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요추는 만곡을 긋는 상태에서 상체의 무게를 가장 잘 받게 돼 있습니다.

요추가 1자가 되면 상체의 무게를 잘 받아 내지 못하게 됩니다.

상체의 무게를 잘 받아 내지 못하면 정상적으로 앉거나 서거나 걸을 수 없게 됩니다.

이때 생명체인 몸이 자구책으로 내놓는 것이 뱃살을 찌우는 것입니다.

뱃살로 상체의 무게를 받아 내려고 하는 것입니다.

허리가 1자인 상태에서 가슴이 뒤로 넘어가지 않으면 배가 나와도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 상태에서 엉덩이를 앞으로 빼면 가슴이 뒤로 넘어가게 되는데, 그러면 이 각도 때문에 더 많은 무게를 뱃살이 받아 내야 하게 됩니다.

더 많은 무게를 받아 내기 위해 더 많은 뱃살이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배가 더 나오는 것은 더 많이 먹었기 때문이 아니라 더 많은 무게를 받아 내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복부비만의 해결책도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만곡을 긋도록 허리를 세우면 되는 것이다. S라인을 회복하면 배는 저절로 들어가게 돼 있습니다.

여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우선 베개 공명틔우기를 하는 것입니다.

이 운동을 하면 목과 어깨가 완전히 뒤로 가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목과 어깨가 제자리로 돌아가면 허리도 제대로 서게 되고, 그러면 뱃살도 빠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배가 많이 나와 있는 사람은 대개가 공명이 막혀 오장육부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데, 공명이 트이면 딱딱하던 배가 말랑말랑해지면서 모든 장기가 제 기능을 발휘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허리가 제대로 서지 않습니다.

이와 함께 걷기운동과 베개 허리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그러면 바짝 허리가 서면서 뱃살이 빠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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