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 ‘나부터 문화인’ 제주문화현장투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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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 ‘나부터 문화인’ 제주문화현장투어 실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3.2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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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에술재단(이사장 박경훈, 이하 재단)은 지난 25일 제1회 ‘나부터 문화인’ 제주문화현장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문화현장투어는 재단이 올해부터 직원 창의교육특별과정으로 신설한 프로그램으로, 건축적 의미가 담긴 도내 중 현대건축물을 돌아보는 첫 번째 행사였다.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투어는 제주대 건축과 김태일 교수(재단 이사)의 현장 해설로 기적의 도서관-다음 카카오의 스페이스닷원·투·키즈-아라뮤즈홀-포도호텔-방주교회-본태박물관로 이어졌다.

재단측은 이 같은 직원 창의교육특별과정의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은 박경훈 이사장으로, 이사장으로 선임되고 나서 취임하기 전에 직원들로부터 재단에 바라는 희망사항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받아본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직원들이 재단에 근무하면 문화교양을 쌓는 기회가 훨씬 많아질 줄 알았지만 행정업무에만 치우친 나머지 정작 본인들의 문화예술향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고 특히 제주문화에 대한 갈증이 깊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의견에 박 이사장은 이러한 의견을 받아들여 특별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타이틀도 ‘나부터 문화인’이라고 정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문화현장투어는 소속 임직원들의 문화적 소양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기회이자 부서 간의 벽을 허물고 팀워크와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주말 진행으로 가족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가족친화적 행사로 추진된다.

문화현장투어는 올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이용해 고고발굴현장, 4·3관련장소, 지역출판·독립서점, 창작스튜디오, 민간문화공간, 해녀·목축문화현장 등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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