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쓰레기 문제, 해결기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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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쓰레기 문제, 해결기미 보인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7.04.0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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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속보)월정해변 등 김녕입구까지 쓰레기 대거 수거해

 
 

 

본지가 지난 4월3일  "쌓여만 가는 바다쓰레기, 누가 치우나.."와  4월5일 '(올레20코스 탐방기)아름다움 반감시키는 해안쓰레기 넘쳐나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연속 보도한 제주올레와 해수욕장 등에 널려진 쓰레기 문제가 지난 1주일 동안 해안쓰레기가 대폭 수거돼 해결기미를 보이는 등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9일 제주올레 20코스 구간인 세화해수욕장과 김녕성세기 해변 입구까지는 지난 1주일간 수거한 것으로 보이는 해변쓰레기를 모아놓은 곳이 많이 포착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해변을 더럽게 보이게 했던 해변쓰레기가 사라져 해안이 아주 깨끗해져 있었다.

 

 

아직도 미진한 부분이 일부 보이긴 했지만 그동안 얼마나 해변쓰레기 문제 해결에 많은 노력을 했는 지를 충분히 느끼게 만들고 있었다.

특히 해안의 말썽꾸러기 대형 스티로폼과 동그란 어구 등은 물론 해안에서 끌어올린 각종 해안쓰레기 등을 담은 마대도 참 많이 보였다.

해안도로가 계속되는 이곳 해안도로 주변에는 이처럼 해변쓰레기를 대대적으로 청소한 흔적이 엿보여 지속적으로 이런 노력을 계속 할 경우 올레와 관광객 등 제주해변을 찾는 많은 사람들의 쓰레기 문제에 대한 불만을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올레21코스에서 만난 한 올레꾼은 “부산에서 한달에 한번 씩 지난 4월부터 내려와 올레를 걷고 있다”며 “제주는 해안쓰레기 문제도 심각하지만 교통이 너무 불편해 이런 문제도 함께 개선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함께 전했다.

한편 제주도의 경우도 “해안쓰레기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청정지킴이 활동 등에 대한 결과를 곧 발표하겠다“며 ”앞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관리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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