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서귀포시 보건소에서는 ‘찾아가는 보건소’ 개념의 방문건강관리사업을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간호사 1명당 300가구 정도의 지역을 담당하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저소득계층, 다문화가족, 독거노인, 빈곤아동 등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전담하는 방문간호부서 팀원들과 5명의 방문인력이 포괄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방문 전문인력이 직접 방문해 건강문제 및 거동상태 등을 파악하여 대상자 등록을 하고, 대상자의 건강위험요인 및 건강문제, 증상조절 여부를 조사하여 방문주기를 결정한다.
자가 관리능력 정도, 방문요구도 등 방문보건 대상 분류기준에 따라 만성질환자, 영유아, 노인 등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건강문제 스크리닝을 통해 건강행태 및 건강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영양, 운동, 절주, 금연 등 건강행태 개선, 만성질환 및 합병증 예방관리, 임산부·허약노인 등 생애주기별 건강문제 관리, 재가암환자의 증상관리와 예방 관리, 결혼 이민자의 영유아 관리 등의 건강관리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가족문제 및 가구원 건강문제와 같이 방문보건 서비스를 통해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은 의료기관, 사회복지기관 등에 의뢰 연계 서비스를 구축하여 복지 혜택에 있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향후 방문간호 서비스의 수요는 더욱 증가 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어려운 이웃의 건강지킴이로서 5명의 방문간호사는 행복한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한 파수꾼으로, 오늘도 환하게 반겨주는 대상자를 생각하며 도움의 손길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