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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데스크칼럼
유의미한, 보건환경연구원장 내부발탁 인사..(데스크칼럼)원희룡 지사, 공개직위에 오상실 원장 발탁 평가 받아
고현준 기자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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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7.04.25  14: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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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실 도보건환경연구원장
공개직위인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장을 내부발탁한 원희룡 지사의 뚝심이 공직자들에게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도지사의 인사정책이 평가를 받고 있다.

얼마전 인사에서 빠졌던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이 최근 오상실 원장을 내부발탁하면서 조직을 잘 알고 있는 오 원장이 “시시한 업무는 하지 말고 진짜 제주도민에게 필요한 업무를 찾으라”고 한다거나 조직운영을 유연하게 해 직장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드는 등 직원들로부터 “직원들의 얼굴빛이 달라졌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큰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을 듣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자리는 원래 공개직위라 원 지사가 다른 사람을 앉힌다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외부에서 기용해서 그가 업무를 이해하고 직원들을 파악하는 동안 임기 2년이라는 시간이 다 가버릴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내부발탁은 조직 활성화와 도청 내부직원들을 더 배려했다는 점에서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오상실 원장은 “그동안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잔뼈가 굵을 정도로 업무에 임해왔지만 업무를 추진하는데 아쉬운 점도 많았다”며 “그동안의 적폐를 없애고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연구과제를 수행할 때도 기존 연구의 답습이 아닌 제주도와 제주도민에게 꼭 필요한 연구를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에 대해 도보건환경연구원 양철신 대기환경과장은 “오 원장은 연구원의 연구에 대해 연구를 위한 연구냐 도민을 위한 연구냐를 먼저 묻는다”며 “도민들의 니즈를 먼저 파악해 정책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연구과제를 수행하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과장은 더욱이 “오 원장은 각 부서의 과제에 대해 정책에 반영되는 연구를 하고 정책에 반영 안되는 연구를 하지말자고 강조한다”고 전해줬다.

“자기부서만으로 연구를 제대로 수행 하지 못하면 외부기관과 협조해서라도 하자는 매우 실속형 원장”이라는 설명이었다.

오 원장은 “그저 연구만 하는 것은 예산이나 인력낭비라고 생각한다”며 “연구하고 싶은 게 많아 소속 직원들에게 모두 맡긴다 해도 20여개는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오 원장은 이어 “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제주도의 현안문제 중 하나인 하수관이나 우수관에 대한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염배출원이 후미진 곳에 있어 나쁜 건 앞으로 버리고 좋은 물은 멀리서 받아들이는 환경관리 정책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즉 오염된 물은 멀리 버려 널리 확산되도록 하고 가까운 곳에서 맑은 물을 끌어들이는 방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결국 오염원을 가까운 해안에 버리는 하수관.오수관 등의 문제 때문에 연안이 망가졌다는 분석인 것이다.

이처럼 도지사의 내부발탁 인사가 주는 의미가 작지 않아 앞으로 제주도의 인사정책에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그런 도지사의 인사발탁에 연구원장은 또 어떻게 이에 화답하게 될 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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