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역사상 최악의 불통 대통령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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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역사상 최악의 불통 대통령 될 것"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4.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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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27일 서귀포시.제주시 찾아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27일 제주를 찾은 자리에서 문재인 후보를 향해 "자신과 다른 생각 이야기한다고 아랫사람이랑 상대하라고 호통치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역사상 최악의 불통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귀포 매일올레시장과 제주시오일장을 잇따라 방문한 자리에서 "다음 개헌 때는 지방분권의 획기적인 강화가 필요하고, 거기 맞춰서 법률개정이 필요하다"며 "지방경제 발전에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세부적으로 현실에 맞는, 4차산업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문 후보를 겨냥해 "계파 패권주의는 나라를 분열시킨다.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세력이 집권하면 나라는 두 동강 나고 만다. 자신과 다른 생각 이야기한다고 아랫사람이랑 상대하라고 호통치는 후보가 대통령 되려고 한다. 대통령이 되면 역사상 최악의 불통 대통령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또 "제2공항은 해당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해군의 강정마을 구상권 청구에 대해서도 "구상권을 바로 철회하겠다"고 역속했다.

안 후보는 "제주는 지난 시기 제주개발특별법, 국제자유도시, 제주4.3특별법, 제주특별자치도 등의 커다란 정책적 전환 및 도약 등을 추진해 왔지만, 정부의 제주에 대한 무관심 등으로 해묵은 주요 과제들이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대선은 제주가 해묵은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제주4.3 추념식에 정부를 대표하는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하겠다. 제주도민의 고통과 아픔에 함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또  "국가 차원의 감귤식품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감귤은 식품산업과 연계하면 도약이 가능하다. 특히, 썬키스트처럼 생산자 조직화를 체계적으로 이뤄내면, 새로운 성장이 이뤄질 수 있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제주를 4차 산업혁명 모범지역으로 개발해 전기자동차 특구 조성, 융합형 스마트 그리드 육성, 에너지자립을 위한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대한민국 안보 위기다. 안보가 불안한 후보는 국민생명 못 지키고, 국민 재산도 못 지킨다. 이번 대선 안보 불안한 후보 당선되는 것 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저 안철수는 위기의 파도를 넘어 한반도 평화 반드시 지켜내겠다. 안보가 강한 후보 대한민국 지키고 제주 지킬 안철수와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미국의 대북정책은 경제적인 압박과 외교적인 수단을 병행해서 대화의 창으로 나오게 하자는 것"이라며 "제가 지금까지 계속 주장했던 방향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정부는 미국과 튼튼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공조해서 북핵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북한도 이제는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북핵문제 해결에 나서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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