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에 대한 인센티브 차원의 특별지원사업이 추진된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친환경농업을 적극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 지원과 별도로 인증농업인들에게 친환경 농자재 등 인센티브 차원의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친환경인증농가 특별 지원사업은 올해 사업비 6억 원을 투자하여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단체 및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실천에 필요한 예초기, 해충포획기 등 장비 지원과 친환경 농자재 자체생산에 따른 골분, 어분, 쌀겨 등 친환경 농자재, 농약잔류 검사비 등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희망 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규모는 인증종류별로 차등하여 농가당 유기인증 500천 원, 무농약 400천 원, 저농약 300천 원 한도로 지원하게 되며, 도는 지난달 28일까지 1차로 신청한 774농가에 3억8천만 원을 우선 지원하고, 사업신청 기간 중 인센티브 지원사업 신청을 하지 못한 농가와 신청기간 이후 신규인증을 취득한 농가에 대하여는 매월 말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작목반 등 친환경인증 조직체를 규모화 조직화를 위하여 공동으로 사용하는 미생물배양기 등 친환경자재 생산에 필요한 장비 지원과 미생물제제 지원을 확대하여 경영비를 절감하고 화학비료와 합성 농약 저투입 농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인증 농가 희망에 따라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