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양돈농가 방역지도사업 연중 접수 받기로
14일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양축농가 밀착형 방역지도사업을 구제역 재난상황 종료 후 전면 추진하고자 양돈농가에 대하여 오는 22일까지, 젖소농가에 대해서는 연중 신청 받고 있다고 밝혔다.
양축농가 밀착형 방역지도사업은 도내 젖소 및 돼지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농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질병의 모니터링 검사를 통해 질병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분석한 검사데이터를 토대로 사육환경 개선 및 백신 프로그램 보완 등 종합적인 농가 방역컨설팅을 지도함으로써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사업이다.
또한 젖소농가 맞춤형 방역서비스는 혈액검사, 원유검사, 살모넬라 검사 등을 실시하여 질병감염상태 및 건강상태를 농가 사양․방역 관리에 이용할 수 있도록 검사횟수에 제한 없이 농가 필요시 언제나 신청가능토록 하고 있다.
사업추진은 농가별 년 2~3회 정기적인 도축장 출하 돼지에 대한 내부장기 병변지수검사(8개장기․ 9종질병)와 농장내 사육단계별 질병감염상태 및 분변검사를 실시하여 농가에 피드백 함으로써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단순히 질병 진단에만 그치지 않고 양축농가가 100% 만족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사후 관리체계를 개선하도록 지도하고 악성가축 전염병 및 소모성질병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방역지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현재 젖소 및 양돈농가에 실시되고 있는 밀착형 방역지도 사업을 닭․말 등 축종까지 점차적으로 확대하여 제주 축산업 경쟁력 확보 및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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