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8일 오후 4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4.3희생자추념일의 지방공휴일 지정 관련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신대 김민환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최춘규 박사, 박찬식 제주4・3 70주년범국민위 운영위원장, 오임종 제주4・3희생자유족회 상임부회장, 윤승언 제주특별자치도 4・3지원과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손유원 위원장은 "4ㆍ3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려 제주4ㆍ3을 전국화 세계화하는 것이야 말로 4ㆍ3의 완전해결을 위한 길이라는 점에서‘4ㆍ3희생자추념일의 지방공휴일’은 반드시 지정되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3특위 차원에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토대로 조례 제정이나, 관련 법 개정 등 다방면으로 가능성을 타진하고 지방공휴일 지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