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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포커스
“제주보건소, 개념을 갖고 운영하고 있다”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 12일 AI 인체감염 관리 현장상황 점검 시 격려
김태홍 기자  |  kth6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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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7.06.12  17: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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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국 제주보건소장,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사진 왼쪽부터)
“감염병 발생 시에만 투입할 직원을 별도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12일 오후 3시 20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응중인 제주시보건소를 방문해 AI 인체감염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은 송정국 제주보건소장, 오종수 제주도 보건위생과장, 진성길 제주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오용학 건강증진과장, 강윤보 감염병관리 담당, 강선보 보건행정 담당이 배석했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제주지역 농가에 AI가 처음 발생하고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만큼 AI로 인한 인체감염 위험과 불안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예방 조치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서 송정국 제주보건소장은 “최근 제주보건소 만의 디자인을 만들었다”면서 “특히 안정감을 주는 위주로 서체를 넣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 본부장은 “지금도 보기도 좋은데 이는 직원들이 개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제주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했다.

   
 
송 소장은 또 “제주도 전체인구는 66만 5천여 명 중인데, 제주보건소가 38만5천 여 명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제주도 실적을 보면 제주보건소가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 소장은 “감염병 계는 기피부서로 직원들이 오지 않으려고 한다”며 ”관련 직렬직원들은 사무관 승진을 하려면 감염병 계를 거치도록 해야 한다”며 그만큼 감염병 사전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했다.

이에 정 본부장은 “질병관리본부도 장관님이 바뀌면서 사무관 승진을 하려면 감염병관련 부서를 거쳐야 승진을 시키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승진을 한 후에는 감염병부서에 근무하도록 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송 소장은 또 “제주보건소는 38만5천 여 명을 담당하고 있지만 관광객을 더하면 위기대응 시 투입할 인력 충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기석 질별관리본부장
   
 
이에 정 본부장은 “만약 위기대응에 필요한 인력이 충원 투입되더라도 그 인력은 평상시에는 그대로 있다가 위기가 발생하면 바로 투입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본부장은 “제주도는 인구만 봐서는 수도권에 있는 시정도에 불과하지만 유입되는 인구를 보면 엄청난 관광객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제주도로 유입되는 관광객들이 가지고 들어오는 감염병과 도내에서 발생 시 전국으로 혹은 세계로 퍼져나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들이 관광제주에 와서 감염병 감염이 되는 걱정이 없도록 저희가 조치를 강하게 취하고 준비를 잘 해야 한다”면서 “제주도내에 6개 보건소가 운영되고 있는데 좀 더 완벽한 교육은 물론 장비와 우선적으로 충분한 인력지원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또 “제주에는 국립제주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과 제주에 맞는 특색 있는 연구를 병행해 그런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현재 지난 2일 첫 AI 감염의심 가금류가 신고된 이래 총 6건이 확진됐으며 34개 농가에서 14만 5000여 마리가 살처분 됐다. 농장종사자, 살처분 참여자 등 인체감염 고위험군 총 843명으로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다.

한편 정 본부장은 오는 13일 오전에는 국립제주검역소와 제주공항지소 현장을 방문하여 검역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에서 작년 10월 이후 H7N9형 AI 인체감염증이 총 723명에게 발생해 23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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