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70년, 어둠에서 빛으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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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70년, 어둠에서 빛으로’ 발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6.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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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은 4‧3 70주년을 앞두고 4‧3진상규명 과정에서 발현된 제주민의 갈등 극복과 화해·상생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제주4·3 70년, 어둠에서 빛으로’를 발간했다.

편찬위원회(위원장 이문교, 편집위원장 고시홍)가 주도한 발간사업은 서중석(성균관대)명예교수 등 17명 필진의 집필과 편집과정을 거쳐 모두 3부 10장(서장·발문 별도) 1,162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를 담았다.

1960년 4·19 이후 시작된 4·3진상규명운동의 태동과 좌절, 1980년대의 재점화 그리고 4‧3특별법 제정과 국가기념일 지정까지의 지난한 과정에서 시민사회 및 학생, 유족, 문화·예술, 교육, 언론, 학계, 정치권 등 각계의 활동을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특히 희생자 결정 등 사안별로 드러난 갈등의 양상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각 부문의 활동내용 등에 대해서도 세밀하게 살피고 있다.

새롭게 집대성한 4·3사료가 될 이 책은 앞으로 전국의 주요 도서관과 기관·단체, 연구자 등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과거사 청산의 모범으로 일컫는 4‧3 진상규명운동 과정의 화해와 갈등 해결 방식을 널리 알려, 대한민국 과거사 해결의 소중한 참고자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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