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7년 연속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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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7년 연속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 도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6.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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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와 합동으로 여름철 물놀이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등 총 17개소에 대해 오는 24일부터 9월 10일까지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한다고 18일 밝혔다.

물놀이 안전관리 대상지역은 지정 해수욕장 4개소(신양섭지코지, 표선해비치, 중문색달, 화순금모래), 미지정 하천 6개소(돈내코, 산짓물, 솜반천, 중문천, 강정천, 속골), 미지정 연안해역 7개소(쇠소깍, 논짓물, 하모, 하천리소금막, 황우지, 사계, 성산)로 미지정 물놀이 지역에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는 본격적인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앞서,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도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하천 6개소에 대한 사전현장점검 실시 및 이에 대한 보수, 보강은 6월 9일(금)까지 완료했다.

점검한 결과, 지적된 사항으로는 위험 경고표지판 등의 훼손 3건과 인명구조함 파손 1건에 대해서 보수 조치하였고, 솜반천 등 2개소는 인명구조함을 증설했다.

또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와 합동으로 화순부터 관내 연안해역 22개소에 대한 안전관리 시설물 점검을 완료했다.

점검결과 노후경고문 교체 10개소, 인명구조함 파손 4개소, 안전용품의 추가 비치 등 지적되었으며 6월 16일 현재 보수, 보강이 마무리되어 물놀이 안전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명환, 구급함 등 물놀이 안전물품 436개에 대하여는 현재 읍면동으로 배정이 완료된 상태이며, 안전시설 관리대장의 비치 및 작성 등을 통해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 7억원을 투입, 지역 내 물놀이 안전관리 대상지역 17개소 중 하천 6개소에 안전요원 40명, 해수욕장 4개소에 수상인명구조요원 25명, 민간보건요원 8명, 7개 연안해역에 수변안전요원 36명 등 총 109명 배치하여 안전관리뿐만 아니라 신속한 상황보고 및 구조․구급 태세를 강화한다.

현재까지 해수욕장 4개소에 수상인명구조요원 25명, 민간보건요원 8명, 하천 6개소 안전요원 42명, 7개 연안해역 수변안전요원 36명 선발 완료된 상태로인력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익수사고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인명구조 요령 등 사전안전교육을 현장배치 전인 6월 22일(목)에 실시하여 안전관리요원을 현장 배치할 계획이다.

안전관리 대책기간동안에는 현장중심의 사전예방 및 점검체계 구축을 위하여 기 편성된 물놀이 안전관리 비상근무반이 휴일에 현장 점검과 사고발생에 대비한 매뉴얼 숙지여부도 점검하여 사고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대책기간 내내 서귀포시청사 전광판 및 관내 재난홍보전광판 5개소에 물놀이 안전 홍보, 읍면동 17개소에 현수막을 게첨하여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철이 겹치는 7월 15일부터 8월 15일 한달간 물놀이 안전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여 물놀이 관리지역 순찰 및 계도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6년동안 익수사고로 인해 한 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향후에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사전점검, 홍보 및 순찰을 강화하여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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