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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콜레라-21번째 지카 환자 발생필리핀 등 동남아 여행객 오염된 지하수 섭취 등 원인 주의해야
김태홍 기자  |  kth6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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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7.06.18  20: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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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지역을 다녀온 여행객들이 잇따라 콜레라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18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세부를 여행한 A씨(35.경기도)가 여행객 중 세번째로 콜레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콜레라는 콜레라균(V.cholerae)에 오염된 어패류 등 식품이나 오염된 지하수와 같은 음용수 섭취에 의해 발생하며, 드물게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등과의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는 보통 2∼3일이며,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을 동반하지 않는 갑작스런 쌀뜨물 같은 심한 수양성 설사로 종종 구토를 동반한 탈수와 저혈량성 쇼크가 나타나기도 한다.

또 전라남도 여수에 거주하는 B씨(32.여)가 최근 태국을 여행한 후 지카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국내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매개하는 흰줄숲모기는 활동하지 않으나 동남아를 여행하고 입국한 여행자 중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추세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http://m.cdc.go.kr) 또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http://www.cdc.go.kr) 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

제주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필리핀을 여행하는 경우에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식생활 등 동남아 여행자를 위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면서 "또 최근 필리핀을 여행한 후,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알리고 콜레라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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