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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고영철의 향토연구"제주의 원류를 찾아서.."
[향토문화]풍류 즐기던..납읍리 인상정 표석시우회 등 즐겨 찾는 곳..건물은 없고 표석만 세운 정자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http://www.jejuhistory.co.kr/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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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7.06.18  21: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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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읍리 인상정 표석 仁庠亭標石


납읍리 인상정 표석 仁庠亭標石
위치 ; 애월읍 납읍리 금산공원 내 입구에서 왼쪽
시대 ; 조선
문화재 지정사항 ; 비지정
유형 ; 기타 석조물

 
   
▲ 납읍리_인상정

인상정(仁庠亭)은 어떤 건물이 있는 것은 아니고 표석만 세워 놓은 정자이다. 시원한 바람 속에서 시조를 읊고 자연을 찬미하며 풍류를 즐기던 곳이다.(제민일보 1995년 2월 9일)


이 곳에는 선인들이 글을 읽고 시를 지으며 풍월을 즐기던 곳으로 송석대(松石臺)와 인상정(仁庠亭)이라는 마애명이 있어서 지금도 시우회 등 모임이 있을 때는 즐겨 찾는 곳이다.


김해(金海) 후인(后人) 金龍徵 선생은 1843년 성균관(成均館) 진사시(進士試) 갑과문과(甲科文科)에 급제하여 제주 삼읍 삼향교도강사(三鄕校都講師)를 하였다.

제자들이 여름에는 이 공원에 있는 송성대(松石臺)와 인상정(仁庠亭)에 모여 앉아 선생님의 강의도 듣고 시를 짓는 풍월 등으로 즐겨 찾던 곳이다.


마애명은 송석대(松石臺)와 인상정(仁庠亭)인데 송석대는 지금은 그 자취가 없어지고 이름만 있다. 본래의 마애명이 있는 바위는 주변 오랜 세월에 퇴락하여서 깨어지고 말아 그 조각을 시멘트로 붙여 놓았다.

금산공원 입구에서 보면 왼쪽에 새겨진 것이 인상정이다. 오른쪽에 있는 것을 송석대라 칭했다고 한다. 송석대가 소나무와는 아무 관련이 없으며 지금은 마애명을 찾아볼 수 없다.


인상정(仁庠亭)을 새긴 사람은 현일락(玄日樂)이라는 이 고장 출신의 한학자이다. 인상정은 현일락의 호이다. 동치계유(同治癸酉 : 1873)에 세웠다.

그가 강학하던 교목정자 밑 바위에 새겨 편액을 대신한 마애명이다. 주위에 오언절구 한 수가 새겨져 있으나 내용과 지은이를 알 수 없다.


반대 쪽에는 송석대라는 마애명이 있었다고 마을 노인들은 기억하고 있다. 송석대 역시 강학하던 장소였다. 인상정보다 송석대의 제생(諸生)이 많았다고 전한다.

일제강점기말까지도 주위에 있는 마을인 하가리, 장전리, 어도리, 고성리 등지에서 이곳에 와서 수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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