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수거..발빠른 대처 ‘구좌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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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수거..발빠른 대처 ‘구좌읍’”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6.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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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석 부읍장, ‘지속적인 수거로 청정해안변 유지’밝혀

해양쓰레기 수거 전
해양쓰레기 수거 후
구좌읍이 해양쓰레기 수거에 발빠른 대처에 나서고 있어 해안도로변이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본보 “쌓여만 가는 바다쓰레기, 누가 치우나..”보도)

구좌읍 관내 해안도로변에는 밀려드는 해양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은 물론 관내 자생단체와 청정바다지킴이, 125의무경찰대대, 자체고용 인력을 총동원해 해양쓰레기와 괭생이 모자반 수거에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구좌읍 관내에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해안가 및 주요도로변이 공무원과 자생단체들의 땀으로 깨끗했던 옛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구좌읍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도민과 관광객들이 웃고 찾을 수 있는 해안조성을 위해 매일 인원을 투입해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서고 있다.

수거 전
수거 후
이들은 지난 수일간 현장에 총 동원돼 환경정비에 힘을 쏟는가 하면 지친 기색이 역력한 가운데 ‘허기진 배는 빵’으로 달래며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듯 모범적인 공직자상을 보여주고 있어 도민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이처럼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극한 상황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희생정신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공무원 스스로 존경을 받아야 한다는 뜻도 있겠지만 올바른 공무원상을 정립하려는 공조직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는 올바른 분위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안도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모씨는 “공무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고 말하고, “현재 공무원은 예전 공무원보다 더 열성을 보이며 해안환경오염방지와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상석 구좌읍 부읍장
오상석 구좌읍 부읍장은 “구좌읍에서는 매일 인원을 투입해 해양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눈살을 찌푸리지 않도록 해안변 환경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 부읍장은 또 “최근에는 괭생이모자반 유입으로 수거에 애를 먹고 있다”면서 “자생단체와 합동으로 수거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구좌읍이 해양쓰레기와 괭생이모자반 수거를 보면서 예전 한 정보기관이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양한다”는 원훈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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