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오능희 제7회 독창회'한 제목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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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오능희 제7회 독창회'한 제목 다른 느낌..'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7.06.19 2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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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대극장 6월 25일 일요일 오후6시

 

 

 
제주출신 소프라노 오능희씨의 일곱번째 독창회 '한 제목 다른 느낌...'이 오는 25일 오후 6시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2003년 귀국 후 꾸준히 2년마다 무대에 올려지는 독창회........


지금쯤이면 그만둘 만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소프라노 오능희씨가 고집하여 준비하고 무대에 올리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소프라노 오능희씨의 말에 의하면 “ 음악이란 세계는 바다 속과 같아서 찾으면 찾을수록 새로운 것이 나옵니다.” 라고 말했다.
그렇듯 오능희씨는 노래의 미궁을 어떻게 접근하면 잘 찾아낼 수 있는지를  늘 고민하고 연습하고 지속적으로 연구한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번 프로그램은 관객 입장에서 보면 쉬운 레파토리로 보여질는지 모르겠으나 오능희씨 한테는 또 다른 테크닉으로 얼음판위에서 조심스레 걷는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오능희씨는 제주대학교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페스카라 아카데미와 캄포바쏘 국립음악원에서 석사로 졸업하고,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오페라 무대실습과정인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이후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지에서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일 트로바토레’ 등에 출연했다.

이후 2003년 귀국 후 2004년부터 고향 제주에서 독창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다. 이번 독창회는 피아니스트 이영민씨와 함께 슈베르트와 예술 가곡 등의 곡을 소화하게 된다. 또한 첫 두곡은 고전 음악으로 오보이스트 김성민씨와도 함께 호흡을 맞춘다.

 

1부에는 비발디, 바흐의 오보에와 함께하는 오라토리오와 슈베르트 탄생 220주년을 기리는 ‘ 물레감는 그레첸, 물위의 노래, 숭어’ 등 회화적인 화려함이 간결하면서도 시적 감흥이 풍부한 작품으로 선곡하여 부르게 된다.


2부는 이번 독창회의 테마인 제목은 하나이고 곡은 두 곡이여서 다른 작곡자가 각자 해석한 부분을 어떻게 표현할지 많은 부분을 연구하여 올려지는 ‘님은 멀리 떠나, 한국가곡 못잊어, 무덤에 가까이 오지마라, 집시’ 등 『한 제목 다른 느낌...』 무대로 펼쳐진다.

이처럼 소프라노 오능희는 이번 독창회를 통해 수익금 일부를 로타리 재단 기부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독창회는 소프라노 조수미씨와 함께 공연했던 피아니스트 이영민씨와의 공연이라서 오씨는 여느 독창회 때보다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공연은 전석 1만원 유료공연이며, 티켓예매처는 야마하악기(제주중앙여고 근처 064-755-0237), 바하악기(제주한라대 근처 064-711-2229), 은률악기(노형성당 맞은편 064-748-6566) 도민 및 관광객들의 많은  등이다.


공연 문의 010-2309-6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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