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자기주도학습지도사와 도시락 나누며 ‘밀착 간담회’
상태바
원 지사, 자기주도학습지도사와 도시락 나누며 ‘밀착 간담회’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6.26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는 26일 오후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배움실을 찾아 특강을 진행하며, 교육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원 지사는 자신의 학창시절을 되새기며 “교육이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세계에서 지혜를 나누고, 불꽃을 일으켜 더욱 커나가게끔 만드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원 지사는“청소년기에는 의지는 있는데 방법을 모르면 막연한 부분도 많고, 특히 마음을 열고 받아들일 수 있게 소통을 나누는 선생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배우고 익힌 내용들을 아이들이 실천하고, 자기주도학습의 생활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제주시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야외마당에서 도시락 오찬을 갖고 주차난, 평생 교육, 주민자치, 자기주도 학습방법 등 자기주도학습의 방향성 정립과 도내 현안 해결을 위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다.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 자녀를 보내고 있다는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선생님만의 피드백만으로도 청소년을 향상시키기는 어렵다”며, “선생님과 아이, 가정이 함께 균형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조언하는 시스템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원 지사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가정이 함께 참여하고 자녀와의 소통에 노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버지 학교에 참석했던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날 도시락 오찬은 도내 아동‧청소년들의 효율적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조언 방법과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5월 15일부터 26일까지 19차시에 걸쳐‘2017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33명이 함께 참석했다.

한편, 청소년들의 효율적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양성과정은 경력 단절 인력을 전문 강사로 활용함으로써 도내 학생들의 역량 개발과 다양한 체험 활동에 이바지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