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하얀 꽃 아래 파란 빛깔 산수국 그리고 곤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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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하얀 꽃 아래 파란 빛깔 산수국 그리고 곤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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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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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하얀 꽃 아래 파란 빛깔 산수국 그리고 곤충들  

               

 

 

인동 꽃향기 달콤하게 퍼지는데 그 곁에 털 많은 애벌레 하나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주풍뎅이는 인동 꽃 하나를 날름 따서 입에 물고 있더군요.

꽃을 물고 있는 자세가 꽃향기에 취한 것인지 재미있습니다.

 

 

 

 

인동 꽃향기에 담뿍 취해있는데 문득 벌들의 윙윙거리는 소리가 은근슬쩍 감상 속으로 끼어듭니다.

 

 

 

 

하여 고개를 들어 보았더니 곰의말채나무에 하얗게 핀 꽃으로 곤충들이 쉴 새 없이 날아들고 있더군요.

 

 

 

 

그 앞쪽으로는 이미 꽃피운 산딸나무가 보입니다.

여전히 하얀 나비 떼가 나뭇가지에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이는군요.

그런가 하면 산딸나무 아래에선 산수국이 시원하고 고운 빛깔로 꽃피우고 있습니다.

 

 

 

 

시원스런 빛깔로 피어나는 산수국 꽃으로 곰의말채나무에서 놀던 벌들이 날아드는군요.

 

 

 

 

즐비하게 늘어선 산수국을 곁을 따라 걷다보면 산수국 위로 길게 늘어진 덩굴식물이 보입니다.

 

 

 

 

산수국 잎을 먹고 있던 팔공산밑들이메뚜기가 덩굴식물 줄기에 매달린 톱날노린재를 노려보고 있군요.

톱날노린재는 배의 옆가장자리가 톱니모양입니다.

 

 

 

 

조금 시선을 멀리하여 보았더니 노랑하늘타리 줄기에 매달린 톱날노린재들이 몇 마리 더 있습니다.

그리고 산수국 잎 위에는 팔공산밑들이메뚜기 외에도 짙은 녹색광택이 감도는 풍뎅이도 있습니다.

참, 톱날노린재는 하늘타리와 같은 박과(Cucurbitaceae)식물에서 많이 관찰됩니다.

 

막 피어나는 산수국 꽃이 곱기도 합니다.

 

 

아, 어느새 산딸나무 꽃은 지려는가봅니다.

 

 

(글 사진 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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