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름방학 기간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원활한 급식 제공을 함으로써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여름방학 아동급식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여름방학 급식제공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 교육청을 통해 여름방학 급식지원 대상자를 신청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소년소녀가정한부모 가정 아동 등 보호자의 식사 제공이 어려워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 4,240명을 조사를 왼료, 7월 3일 개최되는 제주시아동급식위원회 심의 회의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급식전달은 중식제공은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6개소에서 지역별로 주1회 부식을 배달하며, 조석식(대상아동 22명)제공은 주3회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밑반찬을 배달한다.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직접 조리하여 학기 중에는 석식, 방학 중에는 중식이 제공된다.
시는 방학 중 아동급식으로 총 13억3200만원 예산을 확보, 동절기(방학)에는 4,802명, 7억5700만원을 지원했고, 하절기에는 4,240명, 5억7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결식 우려 아동 발생을 대비하여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여름방학 기간 중에도 급식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급식제공업체 2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 및 아동급식 배달 이행여부, 식중독 예방안내 등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아동급식지원은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므로 지역 내 결식우려 아동이 발견되는 즉시 제주시 주민복지과나 해당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