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생이모자반 유입끝(?)..수거작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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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생이모자반 유입끝(?)..수거작업 마무리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7.07.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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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6월30일 비상 상황실 운영 종료,6천여명 동원,4천백여톤 수거

 

▲ 괭생이모자반 수거 전

▲ 괭생이모자반 수거 후.

중국해역에서 제주해안으로 밀려들어온 괭생이 모자반이 추가 유입이 없어 수거작업이 마무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지난 2월초 동중국해에서 발생, 5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제주북서부 및 북동부지역으로 유입된 괭생이 모자반 4,418톤중 99%인 4,390톤을 철,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민 ․ 관 ․ 군이 협업과 역할분담을 통해 효과적인 수거 및 처리 등을 통해 더 이상 괭생이 모자반이 유입되지 않아 국립수산과학원제주수산연구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도 및 행정시 등과의 협의를 통해 비상 상황실 운영(6월 30일)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3월초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동중국해에 수량 미상의 괭생이 모자반이 발생, 제주지역으로 이동 가능한 상황을 예찰하난 등 16개유관기관 및 단체 등이 모여 TF팀을 구성, 역할분담을 통해 공동대응 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따라서 지난 5월초부터 제주지역에 밀려든 괭생이 모자반에 대한 예찰활동은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해경 등에서 주간단위로 이동상황을 파악 관련기관 등에 전파했다.


수거활동은 항내는 환경관리공단 제주지사에서 청항선을 활용 수거했고, 연안에 밀려든 모자반은 군․경, 청정지킴이 및 자원 봉사자, 어촌계, 해녀 등 6,600여명이 동참, 유입지역별, 사업 경중에 따라 적절히 배치 효과적인 수거활동을 전개했다.

▲ 괭생이 모자반 수거 전

▲ 괭생이모자반 수거 후

특히, 수거된 괭생이 모자반은 관내 23개 농가 등에서 거름용으로 운반해 활용하므로써 효과적인 처리를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청와대 시․도지사간담회의시 원희룡 제주지사는 괭생이모자반이 어선의 수쿠류에 감겨 조업 어선들의 항해활동에 지장을 초래한다며 해양수산부에서 관리하는 청항선을 지원토록 건의 하기도 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괭생이 모자반 적극 수거에 동참한 군경 및 자원봉사단체 등에 대해서는 감사 서한문과 표창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수거된 28톤에 대하여는 청정지킴이 등을 활용 행정시에서 자체 처리키로 하고, 앞으로 괭생이 모자반을 기능성으로 대체, 적극 활용하는 방안 등도 강구하기로 했다.


김창선 도해양수산국장은 “괭생이모자반수거 및 처리에 적극 동참해 준 관련유관기관 및 군․경, 자원봉사자, 공무원 및 도민등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갈등과 힘든일도 힘을 모아 협업 하면 성공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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