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5일부터 6월30일까지 오백장군갤러리 기획전시실
전시는 3월 25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30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故 고영일 선생은 제주시 일도동에서 태어나 1944년 목포공립상업학교 졸업하고 1948년 혜화전문학교 문학과 수료, 1950년 서울신문학원 전수과를 수료했다.
1948년 제주신문사 편집국 기자로 입사한 후 1953년에는 제주신문사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1965년 제주카메라클럽을 창설했으며 제남신문사 주필, 한국사진가협회 학술평론분과 간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고영일 선생은 1555년에는 부종휴선생과 함께 제주도 최초로 2인사진전을 여는 등 다수의 사진전과 “카메라 사진교실” 외 다수의 저서를 남기는 등 제주도 사진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분이다.
한편 전시가 개막되는 3월 25일은 사진전 개막행사와 더불어 고영일선생추모사업추진위원회의 진행으로 고영일사진집ㆍ사진평론집 출판기념회 및 ‘고영일이 걸어온 세상’이라는 주제로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100여 점의 고영일 선생의 사진은 지금은 잊혀진 제주인의 일상적인 생활 풍경과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사라져 버린 자연 풍광이 자연스럽고 서정적으로 담겨져 있는 생생한 제주문화기록으로, 그때를 살았던 제주민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이 될 것이다.
제주돌문화공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섬이라는 극복할 수 없는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온 소박한 제주사람들의 생활의 흔적을 기억하고 과거의 그들이 현재의 우리들로 이어지고 있음을, 그리고 미래로 아름답게 전승되어야 할 가치있는 유산임을 상기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문의 064-710-7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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