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불법광고물, 사업주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상태바
(기고)불법광고물, 사업주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 김제희
  • 승인 2017.07.20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희. 제주시 연동주민센터 주무관

김제희. 제주시 연동주민센터 주무관
도심을 지나다 보면 각종 불법 현수막이 홍수처럼 넘쳐나고 있다. 도로변, 골목길, 주택가 벽과 담에 어지럽게 붙어있는 광고물은 환경공해의 하나가 되고 있다. 심지어 주차된 차량 유리창이나 대문에까지 함부로 붙일 때는 불쾌하기까지 하다.

그 광고물은 주로 음식점, 대리운전 홍보물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종류를 마구 붙여댄다. 이런 광고 전단은 부착이 금지된 곳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붙이는가 하면 강력접착제를 이용하는 것도 많다.

이 많은 불법광고물을 제거하려면 시간적 금전적 손실은 말할 것도 없고 담당 공무원이 본연의 업무추진에도 차질이 빈번히 생긴다.

최근에는 불법현수막이 넘쳐나고 있다. 아무리 철거하고 과태료를 부과해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불법현수막 설치시간도 공무원이 출근하지 않는 토, 일요일에 기습적으로 설치하고 있지만 우리 연동에서는 주말, 휴일 기동반을 편성, 철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불법광고 대신 전단지를 신문에 끼워서 홍보하는 방법, 각종 온라인 매체 활용 등의 적법한 방법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불법광고물 단속은 중요하다. 최근에는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과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광고물 지킴이 146명을 제주시가 위촉했다.

광고물 지킴이에게는 별도로 관내 불법으로 설치된 현수막, 에어라이트, 배너 등의 광고물 발견 시 행정자치부 생활불변 스마트폰 신고앱을 활용해서 신고 및 정비하도록 사전 교육도 실시해 현재 단속 중에 있다. 관광 1번지·명품도시 연동 이미지만들기에 많은 사업자분의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에 와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