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난방비 1/10 이하 절감, 온실가스 저감 효과 기대
청정에너지 이용기술을 양식시설에 적용한 히트펌프 공급사업이 올해 처음 추진된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친환경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있는 히트펌프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히트펌프는 지난 1960년 1차 오일쇼크때 미국에서 개발되어 선진국에서는 대체에너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공공기관, 농원, 호텔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히프펌프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를 사용, 물을 열원(heat source)으로 해서 냉매가 순환하면서 사용하고자 하는 물을 가열 또는 냉각시켜 주는 방식으로 기존 보일러 대비 난방비를 1/10이하로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장치이다.
또 연간 경유 50,000ℓ를 절감, 137tCO2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히트펌프 지원사업은 전복육상양식장, 전복종묘생산장, 홍해삼종묘생산장, 어류종묘생산장 등에 널리 사용함으로써 우량종묘생산 및 경영비 절감효과로 대외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2011년 사업비가 당초 50억원(국비 30억원, 지방비 10억원, 자담 10억원)에서 75억원(국비 45억원, 지방비 15억원, 자담 15억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양식어가의 난방비 절감으로 경영부담을 경감할 수 있고, 온실가스 저감효과 거양을 통해 친환경 녹색성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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