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리 7자동굴(갱도진지)
예초리 7자동굴
위치 ; 예초리에서 버스 다니는 길을 따라 신양리로 가다 보면 가파른 동산을 넘게 되는데 이 동산을 다 오르기 전에 왼쪽으로 나무계단이 놓여 있는 소로가 있다.
이 길은 예초리 학교 가는 샛길이라고 팻말이 세워져 있다. 소로를 따라 70여 보를 걸으면 오른쪽으로 60여m 되는 곳에 이 지역 주민들이 「7자동굴」이라 부르는 인공동굴 입구가 있다.
시대 ; 일본강점기
유형 ; 전적지
문화재 지정사항 ; 비지정
관련 사건 ; 태평양전쟁, 결7호 작전(1945년 2월 9일 시행)
굴은 일본군이 결7호 작전의 2단계인 게릴라전에 대비하여 만든 것으로 너비 약 1.5∼2m, 높이 약 1.9∼2m이고, 8∼9m쯤 들어간 곳에서 왼쪽으로 직각으로 꺾이는데 그 부분은 너비가 2∼2.5m쯤 된다.
길이 7m쯤 되는 곳에서 또 왼쪽으로 꺾이는데 바로 꺾이는 부분은 통로가 너비와 높이가 1.2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여기서부터는 다시 높이와 너비가 각각 2m쯤 되며 5m쯤이면 밖으로 연결된다.
즉 입구가 둘인 인공동굴이다. 유사시 지휘소로 사용하기 위하여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