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간부회의서, '시정시책 공유 자리 마련' 주문
고경실 제주시장은 25일 시청 집무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서, “국제교류가 형식적으로 되고 있는지 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시장은 “제주시가 지자체 당시 체결하거나 행정시 이후에 교류 체결한 국제도시를 모두 합하면 미·일·중·독·프랑스 5개국에 13개 도시가 있는데, 이 가운데는 교류가 잘 되는 도시도 있으나 그렇지 못한 도시도 있다”면서 “형식적으로 교류가 진행되는 도시가 있어, 이에 대한 진단을 통해 국제교류의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고 시장은 또 “올해 시정운영 활력을 위해 6급 이상 전직원이 참여하는 시정시책 공유의 자리를 마련하라”면서 “이에 앞서 올해 계획한 각종 시책 및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사전에 국단위별로 워크숍 등을 개최해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문제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사전조치를 기울이는 등 시정시책 공유의 자리가 창의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고 시장은 장기 공사현장 관리 관련 “시내 곳곳에 도로, 상하수도, 대중교통개편 등 다양한 이유로 공사가 진행되는가 하면 여러 사업이 한곳에 중복되면서 공사가 장기화되는 곳이 많다”면서 “이로 인해 시민들이 많을 불편을 겪고 있으나 이에 대한 관리와 안내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시장은 “모두가 필요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만큼 통행 등 시민편의를 위한 서비스의 질도 높아져야 한다”며 “각각의 사업들이 가급적 같은 시기에 종합적으로 추진되어 공사가 장기화되는 사안에 대해서도 공사발주 부서간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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