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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립공원 확대, 무분별한 개발 차단 보루"제주도의회, 제주국립공원 확대지정 도민 토론회 개최
김태홍 기자  |  kth6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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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7.07.26  17: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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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립공원 확대 지정은 무분별한 개발을 차단하는 마지막 보루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26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제주국립공원 확대지정에 따른 도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라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오름, 곶자왈(동서축), 하천(남북축), 해양(환형축) 등으로 국립공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가운데, 이에대한 도민사회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명규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자연과 함께 번영하는 지속가능한 청정제주를 위한 제주국립공원의 지정·관리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국립공원 지정을 통해 한라산 국립공원과 생물권 보호지역, 세계자연유산, 람사르습지를 포함한 내륙.연안습지, 곶자왈, 천연동굴, 용천수 등 세계적으로 우수한 자연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생태적 연계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소장은 "관광객 2000만 시대에 대비하고, 무분별한 개발을 차단하는 마지막 보루로서 분산된 보호지역의 체계적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범도민.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훼손과 잠식이 가속화되고 있는 중산간, 곶자왈, 오름, 습지, 연안해역 등을 제도권 내에서 보전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국립공원은 현재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한라산을 중심으로 중산간, 곶자왈, 습지, 천연동굴, 해안, 연안을 연결하는 거대한 '생태축'을 연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면서 "자연자원의 보존, 자연유산의 가치, 지질자원의 우수성과 관리의 적정성을 인정받아 지정된 세계자연유산 등 국제보호지역이 갖고 있는 개발억제력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립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소장은 "제주국립공원이 지정되면 고립된 생태섬으로서 생태다양성의 한계를 지닌 한라산국립공원을 중산간지역과 하천, 연안역과 연결하고, 해양과 산간 고지대의 생태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생태다양성의 보고로서의 가치를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소장은 "중산간 문화경관과 지형.경관적 가치와 함께 인문학적 가치를 다수 포함하고 있는 오름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동식물의 분포 및 서식처로서의 완충지대 역할과 지하수를 형성하는 생태계의 허파로서 보존가치를 가진 곶자왈 습지를 온전히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자연보전국 최한창 사무관은 '국립공원의 이해와 지정 절차'란 주제발표를 통해 "국립공원은 생태보전뿐 아니라 지역발전을 이끄는 소중한 자산이라는 인식으로 전환되어왔다"며 "국립공원 지정 과정에서 환경부 차원의 지역주민 설명회, 공청회 등 의견수렴절차를 통해 제시된 의견은 적극 수용돼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지정된 태백산 국립공원의 경우에도 반대가 많았지만 19회의 주민설명회, 선진지 답사 등 소통과 이해증진 과정을 거쳐서 설득했고 끝까지 원하지 않는 지역은 제외하고 추진했다"며 일방적 추진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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