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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 김평일의 제주들꽃 이야기
[제주의 들꽃]애기버어먼초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kpi86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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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7.08.08  23: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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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버어먼초

 
   
 

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여름이 시작 되었다.
이때를 기점으로 숲속에는 갖가지 들풀들이 피어난다.


들풀뿐만 아니라 양치식물이나 버섯류도 피어난다.
풀 같기도 하고 버섯 갖기도 한 조그마한 체구의 하얀 식물이 땅위로 얼굴을 뾰족이 내민다.


처음에 이 꽃을 대했을 때 버섯인줄 알았다.
꽃이란 생각이 들지 않은 식물이다.


겉보기에는 버섯에 가까운 식물이다.
부엽토 위에 하얀색 줄기를 올리고 줄기 끝의 연한 노란색이 살짝 보인다.

   
 

식물체 전체가 흰색으로 일반적인 식물체의 녹색을 찾아 볼 수가 없다.
신비로운 들꽃이다.


식물들은 엽록소를 가지고 있어서 광합성을 통해 양분을 만들어 낸다.
어떤 식물들은 엽록체가 없어서 광합성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 양분을 만들지 못하고 다른 식물에 기생하기도 하고 부엽토나 동물의 사체에서 양분을 흡수하기도 한다.


이런 식물들을 기생식물, 부생식물이라 한다.
버섯은 부생식물로 땅속에서 양분을 흡수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부엽토에서 양분을 얻는다.
광합성을 하지 못하므로 썩은 나뭇잎에서 양분을 얻는다.


애기버어먼초도 마찬가지이다.
애기버어먼초를 보려면 낙엽이 오래 쌓인 어두운 숲속으로 가야 한다.

   
 

애기버어먼초는 숲속의 요정 같은 식물이다.
애기버어먼초는 살이 찌고 뚱뚱한 요정이다.


애기버어먼초.
애기버어먼초는 버어먼초과 버어먼초속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작은(애기)라는 뜻과 버어먼초와 유사하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애기석장, 두화수목잠이라고도 불리 운다.


우리나라에는 제주도에 분포를 한다.
열대나 아열대지방에서는 많이 볼 수 있는 식물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가 북방 한계선인 셈이다.

   
 

대부분 한라산 남쪽 숲속에 부엽토가 많은 곳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자생지가 적어서 개체수도 적은 편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는 희귀식물(멸종위기종)로 지정하여 보호를 하고 있는 식물이다.
애기버어먼초는 버어먼초라는 학명(Burmannia cryptopetala Makino)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속명 Burmannia에서 온 것으로 네덜란드 식물학자 Johannes Burmann을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외국이름처럼 보여서 귀화식물로 생각하기 쉬우나 엄연히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풀이다.


버어먼초가 옛날 스님들이 짚고 다니던 석장을 닮아 석장이라고 하고 애기버어먼초는 애기석장으로 불린다.
꽃은 꽃대 끝에서 끝마디에 하나씩 달린다.


꽃은 흰색이고 끝이 3갈래로 갈라지며 바깥쪽을 중심으로 노란색이 보인다.
키는 3㎝ 정도로 아주 작고 흰색의 줄기가 땅에 붙어 있으며 곧게 선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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