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간 이아, 레지던시 입주작가 주민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
상태바
예술공간 이아, 레지던시 입주작가 주민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8.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이 운영하는 예술공간 이아에서 오는 21일부터 1기 레지던시 입주작가 주민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레지던시-주민연계 교육 프로그램은 예술공간 이아 레지던시에 입주해 있는 현대미술 작가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옥정호 작가의 <몸, 움직임 워크숍> ▲김범준 작가의 <목공수업: 공기청정기 만들기> ▲이재욱 작가의 <사진아카데미> ▲김태균 작가의 <만들멍 놀멍, 나의 한라산>으로 총 네 가지다.

<몸, 움직임 워크숍>은 퍼포먼스 작가인 옥정호 작가와 함께 다양한 몸짓과 신체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연습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매 수업은 요가로 시작되며, 신체를 사용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이아의 지하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나이구분 없으나 7세 이하 유아는 보호자를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목공수업: 공기청정기 만들기>는 설치미술 작가인 김범준 작가와 함께 공기청정기를 만들며 목공기술을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컵받침 만들기로 시작해 나무와 친해진 다음, 내 손으로 공기청정기를 만들게 된다. 공기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요즈음 인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9월 9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4층 랩실에서 진행된다. 13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다.

<사진 아카데미>는 사진작가 이재욱과 함께 현대 사진과 사진 전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참여자 각자의 사진으로 ‘사진전시’를 열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9월 9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격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층 랩실에서 진행된다. 평소 사진에 관심이 있고 카메라를 보유한 13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만들멍 놀멍, 나의 한라산>은 설치미술 작가 김태균과 함께 한라산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만들어보고, 한라산의 돌맹이를 재료로 작품을 만드는 등의 매 회차시 교육을 통해 모두 함께 하나의 한라산을 만들어 전시하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만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으로, 9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4층 랩실에서 진행된다.

예술공간 이아에 입주해 있는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예술 교육을 넘어 작가와 주민이 동등한 관계 속에서 창작활동에 참여하고, 작가들은 주민들이 현대미술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도우면서 협업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전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교육은 무료이며, 프로그램 신청은 예술공간 이아 이메일 (jejuartlab@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