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도서관운영사무소(소장 김숙희) 삼매봉도서관은 내달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서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 가정 이주민 4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어 교실과 생활소품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 공모사업에 삼매봉도서관이 선정됨에 따라 운영된다.
'2017년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 공모사업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등 이주민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 확대 지원을 위해 전국의 2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사업으로, 삼매봉도서관은 4년 연속으로 사업에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주 2~3회총 24회 회당 2시간 동안 운영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도서관운영사무소의 지원으로 참가비와 재료비 전액 무료다.
삼메봉 도서관 관계자는 "제주어 교실을 통해 한글 습득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이주민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공예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다문화 이주민들의 제주 정착 생활을 보다 더 안정적으로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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