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계란 살충제검출...제주 계란,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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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계란 살충제검출...제주 계란, 이상무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8.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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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서 발급후 16일부터 유통재개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인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가운데, 제주도내 계란은 안전성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16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도외 지역 계란에서 피프로닐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제주도는 도내 게란 생산 농가 37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며 "전수 조사 결과 제주도내에서 생산되는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검사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검사기관의 검사증명서를 발급하여 계란유통을 허용할 계획이며, 제주산 안전 계란의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산란계 사육농가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과 피프로닐 등 살충제 잔류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우 정무부지사
안 부지사는 "이번 검사에서는 논란이 된 피프로닐 성분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며. "검사증명서가 발급되면 오늘부터 계란 유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새벽 0시를 기해 전국 모든 농가의 계란 출하를 전면 중단하고 전수 검사에 나섰다.

경기도 남양주시 계란 생산 농가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됐고, 경기도 광주시 농가에서는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피프로닐은 닭에게 사용이 전면 금지된 약제로, 개·고양이의 벼룩·진드기를 구제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고, 비펜트린은 닭이 이에 사용이 허용된 약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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