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재배용 최상위급 무병 미니씨감자 공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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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재배용 최상위급 무병 미니씨감자 공급 완료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8.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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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가을재배용 최상위급 무병 미니씨감자 2품종 12톤을 22일까지 지역 농협으로 공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미니씨감자는 기본종급 분무경(噴霧耕) 수경재배(水耕栽培)로 생산한 3~50g 크기로 ‘대지’ 9.8톤, ‘탐나’ 2.2톤 등 총 12톤으로, 병 및 바이러스 감염이 전혀 없는 최상위급 국가보증 씨감자다.

지난 7월 25일에 농업기술원 및 농협 담당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공급협의회를 개최하여 10톤을 공급예정량으로 정하고 8월 1일부터 7일까지 지역별 농협에서 접수 받았다.

또한, 8월 9일 국립종자원 제주지원에서 정부보급종 생산․공급에 따른 종자검사 결과 100% 합격을 받아 당초 공급예정량보다 20% 증가한 12톤을 최종 공급량으로 확정했다.

특히, 일반 씨감자와 달리 4~5회 이상 종자로 사용해도 품질과 생산성이 우수하기에 농협별 농가 공급 시 채종포 선정, 파종시 유의사항, 관리요령 등 별도 교육과 함께 리플릿을 제작해 배포했다

농산물원종장은 올해 공급 목표를 15톤 계획이었으나, 품질 관리를 잘해서 목표 대비 30% 증가한 봄재배용 7.8톤, 가을재배용 12톤 등 총 19.8톤을 공급하여 많은 농업인들의 해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일본산 도입 ‘대지’ 품종이 더뎅이병 발생이 심하여 상품율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기술원에서 자체 육성하여 2016년에 특허청 품종특허등록, 2017년에 국립종자원 품종보호등록한 ‘탐나’를 지난해 0.8톤에서 올해 4.2톤으로 확대 공급했다.

‘탐나’ 감자는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농가를 선정하여 지역농협별로 공급하고 채종포 증식 관리와 함께 농협별 공선회를 조직해 생산한 씨감자 전량 수매 및 농협하나로마트 계통 출하 등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김성용 연구사는 ‘맛과 상품성, 모양 등에서 뛰어난 것으로 입증된 신품종 탐나 감자 재배 확대를 위해 미니씨감자를 생산․공급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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