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당산봉 절벽..고산1리 자구냇당(자구내갯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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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당산봉 절벽..고산1리 자구냇당(자구내갯당)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17.08.23 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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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왕국(龍王國) 말잿딸애기 선앙본향(船王本鄕)..


고산1리 자구냇당(자구내갯당)

 


고산1리 자구냇당
위치 ; 한경면 고산1리 자구내 포구 동쪽
유형 ; 민간신앙

시대 ; 조선
문화재 지정 안 됨

 

 

 

자구내 포구에서 동쪽으로보면 당산봉 절벽이 보이고 절벽 아래 시멘트블럭으로 담을 쌓은 시설이 보인다. 이것이 자구냇당이다.

당에는 절벽 쪽에 조그만 석제 비각이 있고 그 안에 돌로 다듬어 만든 할머니 모습의 신상이 있다. 신상을 세운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 같다. 담 서쪽 안에는 퇴물을 사르는 넓적한 돌이 놓여 있다. 祭日은 매달 1일, 15일이다.


물이 잦아 장자구내, 요왕국(龍王國) 말잿딸애기 선앙본향(船王本鄕). 초하루 보름에 상을 받는 애기씨 선앙본향. 이 본향은 엄쟁이로도 가지갈라가고, 고씨가 설련(設立)헌 당이우다. 대배여기 소배여기(?) 잠수 괴깃배에 댕기는 본향이우다. (한경면 고산리 女巫 강을생님, 1991년 74세)

옛날 강안도(江原道)서 애기씨가 배를 탄 오란 가지 못허연 자구내서 무우낭(珊瑚樹)가지 하나를 꺾어서 거기 위허난 돈지할망으로 가는 선도 내 차지 오는 선도 내 차지하는 뱃선왕본향이우다. (한경면 고산리 女巫 김기연님, 1991년 71세) (제주도무가본풀이사전 5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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