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과수 경쟁력 향상 연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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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과수 경쟁력 향상 연찬회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8.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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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허종민)는 24일 농업인교육관에서 행정, 농감협, 품목별연구회,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과수 경쟁력 향상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수입 과일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국내시장 점유율이 증가함에 따라 감귤 등 제주산 과일이 경쟁력 향상 방안에 대하여 농산물 전문 유통업체 관계관과 상호 정보 공유의 장으로 마련했다.

이는, 감귤류 출하시기 수입과실 및 국내산 과채류(딸기, 메론 등) 등과 경매시장에서 경합에 따른 문제점 등을 전문 경매 업체의 현장 목소리를 농가에게 전달하여 농업인 스스로 제주 과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감귤류 시장 수급 동향 및 향후 대응 방안으로 동화청과 박상무 대리는 1인 가구 증가 등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한 선호 과수 생산 및 포장방법 개선, 수입과일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격 및 품질 확보, 감귤유통 조직화 확대 등을 강조 했다.

동화청과 안용덕 부장은 수입 과일 증가에 따른 제주 과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철저한 시장조사로 판로 확보, 생산기술 향상, 수익성 분석은 물론, 열대과일 수입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고봉수 농업인은 ‘수입 과일과의 경쟁을 통해 살아 남기 위해서는 과거 양적인 생산에서 탈피해 소비자에게 선택 받을 수 있는 품질 향상은 물론 브랜드 육성, 소비촉진을 위한 식품 개발 등 농업인, 농협, 행정기관이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허영길 기술보급담당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제주 과수의 문제점에 대한 공론화 계기 마련은 물론 경쟁력 확보 방안을 도출하여 지속 가능한 과수 발전을 위한 발판의 계기가 됐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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